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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용인갑 인선 보류…李 골프 논란엔 “골프장 출입 횟수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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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10. 1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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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에 조사 지시…책임당원 전화 40통 수신 누락 추정
당 지지율 반등엔 "하나로 뭉친 대여 투쟁 결과물"
"민주, 野 시절 대통령 1분1초 동선 밝히라 요구한 분들"
최고위원회의 참석하는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YONHAP NO-3229>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연합
국민의힘이 12일 경기 용인갑 조직위원장 임명을 보류하고 자동응답시스템(ARS) 여론조사 과정에서 발생한 수신 누락 문제를 조사하기로 했다. 일부 책임당원이 여론조사 전화를 받지 못한 정황이 확인되면서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최종 조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경기 용인시갑 조직위원장 임명을 승인 보류하는 걸로 결론 내렸다"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연휴 기간 진행된 ARS 여론조사에서 특정 통신사가 여론조사 전화를 스팸으로 인식해 전달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설명했다. 조직국 내부에서는 약 40통의 전화가 전달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했지만, 정확한 규모는 여의도연구원의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할 방침이다.

그는 "정상적으로 당원들에게 전달돼야 할 전화가 AI(인공지능) 스팸으로 인식된 관계로 당원 중 일부가 ARS 여론조사 전화를 받지 못했다는 조사가 있었다"며 "통신사가 스팸으로 인식하는 문제나 책임당원과 통신사 간 연결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기술적인 부분까지 포함해 종합적으로 여연에서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양 후보가 조사 결과에 승복하기로 합의했지만, 일부 최고위원이 문제를 제기하면서 최종 승인이 보류됐다. 이어 "양 후보가 ARS 진행 과정과 결과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결과에 승복하기로 한 합의서가 있었음에도 일부 최고위원의 문제 제기로 최종 승인은 보류됐다"며 "양 후보는 당사자이기 때문에 직접 이 문제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이어진 국민의힘 지지율 상승세와 관련해서는 "국민의힘 의원들이 하나로 뭉쳐 대여 투쟁에 나선 결과"라며 "민생과 안보를 중심으로 한 대여 투쟁의 결과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명 대통령의 골프 논란에 대해서는 "더불어민주당이 야당이던 시절 작은 재난에도 대통령의 1분 1초 동선을 밝히라고 요구했던 분들"이라며 "그때는 맞고 지금은 틀린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취임 이후에 얼마나 많이 골프를 쳤는지 이제는 국민들이 알아야 한다"며 "대통령의 취임 이후 골프장 출입 횟수를 정보공개를 통해 밝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대통령이 있어야 할 곳은 민주당이 그토록 부르짖었던 재난 컨트롤타워의 수장으로서 국정을 돌보는 현장"이라고 강조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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