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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맥도날드, 태평로로 본사 확장 이전…‘2030 비전’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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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원 기자

승인 : 2026. 10. 1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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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타워 떠나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에 새 둥지
2030년 매출 2조원·매장 500개 달성 목표
130명 동시 교육 가능한 햄버거 대학 마련
신메뉴 개발 위한 테스트 키친도 구축
[보도사진1]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2일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2일 중구 태평로 소재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하고 기념식을 진행했다./한국맥도날드
한국맥도날드가 서울 중구 태평로 부영태평빌딩으로 본사를 확장 이전했다. 새 본사에는 13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와 신메뉴 개발을 위한 테스트 키친을 마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새 사옥을 거점으로 매출 2조원과 매장 500개 달성을 목표로 하는 '2030 비전'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12일 김기원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본사 이전 기념식을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맥도날드는 지난 7년간 서울 종로타워에 본사를 두고 있었다.

김 대표는 기념식에서 "사옥 이전은 단순한 공간 이동 그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또 한 번의 도약을 시작하자"고 말했다.

새 본사에서 가장 눈에 띄는 시설은 교육센터다. '햄버거 대학 교육센터(Hamburger University Learning & Development Center)'에는 130명이 동시에 교육받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교육 대상은 매장과 본사 직원이며, 기존 햄버거 대학 교육과정에 국내 시장 환경을 반영한 자체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글로벌 인증을 받은 강사진을 통해 연간 65회 이상 교육을 진행하고 1500명 이상의 수료자를 배출할 계획이다.

본사 건물 지하에는 '맥도날드 태평빌딩점'이 들어섰다. 서울 도심 상권인 태평로에 위치해 직장인과 관광객 등의 방문이 예상된다.

매장 한쪽에는 메뉴 개발을 위한 연구시설인 테스트 키친도 마련했다. 한국맥도날드는 이곳에서 소비자 수요와 시장 동향을 반영한 신메뉴를 개발할 예정이다.

태평빌딩점 개점에 맞춰 지역사회 상생 활동도 진행했다. 한국맥도날드는 그동안 신규 개점하거나 새 단장을 마친 매장 인근의 아동들에게 '행복의 버거'를 전달해 왔다. 지난 8일에는 태평빌딩점 인근 보육시설인 영락보린원과 혜심원 아동과 관계자들에게 버거를 전달했다.

사옥 내부에는 맥도날드의 상징인 '골든 아치'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했다. 층마다 서로 다른 형태의 아치를 적용해 공간 간 연결성을 표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직원들을 위한 협업·휴식 공간도 늘렸다. 회의 공간은 기존보다 두 배 가까이 확대했으며 매장 분위기를 재현한 카페테리아도 마련했다. 웰니스룸과 마사지 부스 등 휴식시설도 갖췄다.

한국맥도날드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은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교육·메뉴 개발 기반을 한층 강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공간에서 구성원들이 더욱 활발하게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2030년 중장기 비전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사진4] 한국맥도날드 신규 본사 내 브랜드 상징 ‘골든 아치’를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한 모습
한국맥도날드 신규 본사 내 브랜드 상징 '골든 아치'를 공간 디자인으로 구현한 모습./한국맥도날드
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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