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양부남 "엄호", 박주민·윤건영 "검증", 추미애·친청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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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정치권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이재명 대통령을 엄호하며 당내 갈등 봉합에 무게를 두고 있다. 김민석 대표는 당 유튜브 방송에서 "과녁과 논리를 바꾸면서 끊임없이 비판해 오는 경우가 있다"며 공개적인 내부 비판에 선을 그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 인선에 반대해온 임은정 광주지방중수청장에 대한 감찰에 나선 것을 두고도 "제게도 (임은정 검사를) 왜 가만히 두느냐는 말이 많이 온다"고 했다. 이용우 대변인은 청문회가 무리 없이 끝나면 논란도 일단락될 것이라고 했다.
청문회를 맡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에서도 엄호론이 나왔다. 양부남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에서 "대통령과 정부가 아주 이례적으로 2차 검증까지 했다"며 "더 이상 반대하는 건 대통령 권위를 세우지 않는 일"이라고 말했다.
송영길 의원도 강경파를 겨냥해 "여당 의원들이나 자치단체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이렇게 대거리를 하면 안 되는 거 아니냐"고 비판했다.
반면 행안위 소속 박주민 의원은 검증 수위를 높이겠다고 예고했다. 전날 MBC라디오에서 김 후보자의 검경 수사권 조정 반대 이력과 2020년 윤석열 당시 검찰총장 징계 국면에서 검사들의 집단 의사 표시를 주도한 경위를 짚겠다고 밝혔다. '친윤 검사'가 아니라는 청와대 설명을 뒷받침할 공문이나 회의록도 확인하겠다고 했다.
윤건영 의원은 "후보자가 부적합하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지금은 국회가 검증할 때"라고 말했다. 청문회에서는 윤 의원이 첫 질의자로, 박 의원이 21번째인 마지막 질의자로 나선다.
강경파의 반대는 여전하다. 이성윤 최고위원은 지난 8일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김 후보자를 검찰주의자로 규정한다. 임명해선 안 된다"고 밝혔다. 김용민 의원도 "국회의원 권한을 잃더라도 검찰개혁, 사법개혁에 동지들과 함께 진군할 것"이라고 했다.
여권 관계자는 "김민석 대표를 비롯한 당지도부가 개별 의원들에 대한 '제어'를 천명했지만 큰 효과는 없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