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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 지사는 이날 경기도청에서 열린 행안위 국감에서 중앙정치에 치중해 도정을 소홀히 한다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등 의원들의 지적에 "제가 대통령과 각을 세우거나 대권 행보를 한다는 것은 오해"라고 밝혔다. 추 지사는 "대권 행보를 하려 했다면 재정 위기를 감추고 빚을 내 인심을 썼을 것"이라며 "주말이나 퇴근 후 검찰개혁에 대한 소신을 밝힌 것일 뿐 도정에는 소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는 여야를 가리지 않고 추 지사의 중앙정치 개입 행보에 대한 질타가 쏟아졌다. 박상웅 국민의힘 의원은 "1400만 도민이 맡긴 살림을 내팽개치고 중앙정치판을 기웃거렸다"고 비판했고, 같은 당 권영진 의원도 "경기도지사 일보다 여의도 정치에 관심이 많아 '여의도지사'라는 평가가 나온다"고 지적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도정 운영 방식을 문제 삼으며 공세에 가세했다. 이해식 의원은 2~5급 간부급 인사가 지연되는 점을 짚으며 "직원들의 가슴에 불을 댕겨 줘야 하는데 찬물을 끼얹고 있다"고 비판했다. 채현일 의원은 "재정 비상선언에 도민도 혼란스럽고 집권당 입장에서 상당히 당혹스러웠다"며 "행정의 안정성, 예측 가능성, 책임성이 잘 안 보인다"고 꼬집었다.
이광희 의원은 "국회와 시군, 도의회와 협의하고 손을 내밀기도 전 '사실상 부도'라면서 시군 사업에 대한 삭감을 통보하는 방식이 순서가 거꾸로 된 것 아닌가"라고 되물으며, "경기도에서 일방적 독주를 한다는 지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