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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 시장은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이탈리아 베르가모, 밀라노, 볼로냐 등 주요 도시의 우수 도시재생 현장을 차례로 방문해 민간투자와 첨단산업, 시민 참여가 결합된 선진 모델을 살피고, 이를 성남에 맞게 적용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 시장은 첫 방문지인 이탈리아 베르가모의 복합 도시재생지구 '코러스라이프'를 찾은 데 이어 밀라노의 '포르타 누오바'와 볼로냐의 '테크노폴로'를 차례로 방문해 각 도시의 도시재생 사례를 직접 살펴봤다.
베르가모의 코러스라이프는 노후 산업부지를 민간 투자로 다시 개발해 아레나홀, 쇼핑센터, 호텔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 복합공간이다. 이곳은 보행자 중심의 광장과 녹지를 조성해 상업, 문화, 여가 기능까지 갖춘 점이 돋보였다는 게 성남시 측의 설명이다. 신 시장은 현장에서 민간 주도 개발 방식과 실제적인 효과에 집중해서 살펴봤다.
밀라노 포르타 누오바에서는 그동안 철도시설과 유휴부지로 도심이 단절돼 있었던 공간을 업무, 주거, 상업, 문화, 공원이 공존하는 복합지구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확인했다. 이곳에서 신 시장은 원도심과 신도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도시 구조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볼로냐 테크노폴로는 옛 담배공장 건물을 슈퍼컴퓨팅,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 연구의 중심지로 탈바꿈시킨 사례다. 신 시장은 산업유산을 보존하면서도 동시에 미래산업 육성, 시민 소통 공간으로 적극 활용한 점에 주목했다.
성남시는 이번 현장 시찰을 바탕으로 민간 자본을 활용한 거점 개발, 단절된 도시공간의 재연결, 노후 산업시설의 첨단산업 거점화 등 유럽의 도시재생 성공 사례를 성남 현실에 맞게 접목할 방침이다. 특히 원도심과 신도시의 공간적·기능적 연계를 강화해 도시재생의 효과가 실제 시민 생활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신 시장은 "과거의 유산 위에 첨단산업을 더하고, 그 성과와 미래 비전을 시민 여러분께 돌려드리는 일이 정말 중요하다"며 "민간 활력과 첨단기술, 시민 참여가 어우러져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도시재생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