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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국제포럼 26일 개막…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상생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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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10. 2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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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까지 에코그라드호텔서 국내외 전문가 등 300여 명 참석 예정
도시 간 생태 성과 상호인정·자연자본 연계 기업 투자 논의
2026 순천국제포럼 1
'2026 순천국제포럼' 홍보 포스터.
전남광주 순천시가 국내외 도시·학계·기업 관계자들과 생태 보전을 지역경제 발전으로 연결할 정책 방향을 모색한다.

순천시는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순천 에코그라드호텔에서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발전을 연계해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2026 순천국제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순천: 자연에서 미래로(Suncheon: From Nature to the Future)'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에는 국내외 도시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기업 관계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은 순천만 갯벌 보전, 흑두루미 서식지를 위한 전봇대 282개 철거 등 순천의 경험을 바탕으로, 생태 보전과 지역경제 발전 등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첫날 오전에는 순천시가 처음 제안한 'IUCN 회원 도시 간 상호인정제'를 운영한다. 외부 기관의 인증이 아니라 도시들이 서로의 생태 성과를 인정하는 수평적 국제 협력 체계로, 사전 심사를 거쳐 선정된 해외 6개 도시가 생태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상호인정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개회식과 순천선언을 시작으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생태계서비스의 경제학'을 내용으로 스콧 스윈턴 미시간주립대 석좌교수의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어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태·포용적 부, 미래비전을 주제로 학술 세션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딘도 캄필란 IUCN 아시아·오세아니아지역본부장의 '네이처포지티브를 위한 기업의 역할'을 다루는 기조강연과 김종성 서울대 교수의 '순천만의 블루카본과 탄소흡수원'에 대한 발제가 진행된다. 이후 삼성전자·LG전자·SK증권 관계자 등이 참여해 순천의 자연자본과 기업 투자를 연계하는 '순천 모델'을 모색한다.

손훈모 시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순천의 경험을 세계 도시들과 공유하고, 생태 보전이 지역경제 발전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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