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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도 파노라마 한강 조망”…DL이앤씨, 성수2지구에 랜드마크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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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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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합원 가구 110% 한강 조망 설계
11월 21일 조합 총회서 최종 선정 전망
DL이앤씨 '아크로 성수' 스카이 아트다이닝
DL이앤씨가 서울 성동구 성수2지구 재개발 조합에 제안한 '아크로 성수' 스카이 아트다이닝./DL이앤씨
DL이앤씨가 서울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성수2지구) 재개발 사업에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 '아크로(ACRO)'를 앞세워 한강변 랜드마크를 조성한다. 반포와 성수 등 주요 한강변에서 쌓은 브랜드 경쟁력을 바탕으로 고급 주거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DL이앤씨는 성수2지구에 '아크로 성수(ACRO SEONGSU)'를 제안했다고 2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최고 62층, 9개 동, 총 2350가구 규모로 계획됐다. 공사비는 2조137억원이며, 다음 달 21일 열리는 조합 총회에서 시공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아크로 성수는 한강 조망을 핵심 설계 요소로 삼았다. 거실을 중심으로 최대 45m 길이의 3면 서라운드 창을 배치해 한강을 270도 파노라마로 조망할 수 있도록 했다. 창호에는 최대 길이 13m, 높이 2.9m의 '인피니트 프레임'을 적용한다.

한강 조망 가구는 조합원 가구 수의 110%인 1186가구로 계획했다. 주동 수를 줄이고 최대 160m 폭의 조망축과 15m 높이의 하이필로티를 적용해 개방감을 확보한다. 현관과 욕실에서도 한강을 볼 수 있는 '리버뷰 엔트리'와 '리버뷰 배스' 설계, 오픈 테라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커뮤니티 시설은 한강 조망을 활용한 스카이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구성한다. 스카이 아트다이닝과 피트니스, 라이브러리, 게스트하우스, 풀빌라 2곳, 인피니티풀 등 총 8곳의 조망형 시설을 계획했다. 가구별로 와이너리와 시네마, 개인 트레이닝(PT)룸 등을 꾸밀 수 있는 '프라이빗 스튜디오'도 마련한다.

아크로는 서울 주요 한강변에서 고가 거래를 기록하며 하이엔드 주거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 리버파크'(2016년 입주) 전용면적 234㎡형은 2024년 8월 180억원에 거래됐다.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2020년 입주) 전용 273㎡형도 지난해 6월 290억원에 거래되며 당시 서울 아파트 최고가를 기록했다. 동작구 흑석동 '아크로 리버하임' 전용 113㎡형 역시 올해 5월 48억7000만원에 거래됐다.

브랜드 선호도도 높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이 올해 4월 발표한 하이엔드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아크로는 응답자의 46.1%를 확보해 6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DL이앤씨는 아크로 성수를 통해 성수 일대 고급 주거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반포와 한남, 성수로 이어지는 한강변 브랜드 경쟁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아크로는 입지와 설계, 브랜드, 자산가치를 모두 갖춘 하이엔드 주거의 기준"이라며 "성수의 중심에서 가장 완벽한 한강 조망을 담은 아크로 성수를 통해,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빛나는 한강변 주거의 기준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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