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경험에서 현대사회의 불안과 문명의 이면 탐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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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장 작가에 따르면 이번 책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이미지들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감정, 현대사회의 모순을 함께 드려다 본다. 무심코 그린 선과 형상에는 지나온 시간의 흔적과 잠재의식, 불안정한 사회구조에 시선이 포개진다..
21일 장 작가에 따르면 이번 책은 꿈과 현실이 뒤섞인 이미지들을 통해 개인의 기억과 감정, 현대사회의 모순을 함께 들여다본다. 무심코 그은 선과 형상에는 지나온 시간의 흔적과 잠재의식, 불안정한 사회구조에 대한 시선이 포개진다.
장 작가는 그림을 무의식의 세계로 이어지는 긴 통로이자 살아온 시간의 흔적이 축적된 기록으로 바라본다. 기억의 조각들이 되살아나고 재편집되는 과정에서 새로운 이미지가 탄생한다는 것이다. 이는 의식적인 구상에 얽매이지 않고 내면의 흐름을 따라 표현하는 자동기술적 창작 방식과도 맞닿아 있다.
책 속 드로잉에서는 떨리고 꺾이며 뒤엉킨 선들이 숲과 도시의 골목, 사람의 얼굴과 몸, 동물과 기계 등 다양한 형상으로 나타났다 흩어진다. 일상의 경험과 기억에서 비롯된 이미지들은 사랑과 두려움, 욕망과 갈등 등 인간의 보편적인 감정과 문명의 이면을 탐색한다.
작품 해설은 이러한 드로잉을 작가의 내면을 기록한 일기이자 새로운 의미를 만들어가는 이미지 언어로 읽는다. 그림과 시가 어우러진 구성은 독자에게 정해진 해석을 강요하기보다 각자의 기억과 상상력을 통해 또 다른 세계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장 작가의 '꿈꿀 권리'는 개인의 기억에서 출발해 현대사회의 단면을 비추고, 익숙한 현실 너머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작업이다. 작가가 축적해 온 경험과 사유가 자유로운 선과 형상으로 이어지며 독자에게도 자신만의 꿈을 꾸고 상상할 권리를 되묻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