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카메라·라이다 활용…과속·안전모 미착용 차량 탐지
차량형 자율주행 장비로 교차로 신호위반·꼬리물기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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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국제치안산업대전'. 현대오토에버 관계자는 전시장에 마련된 자율주행 순찰로봇을 가리키며 이같이 설명했다. 경찰관의 순찰 업무를 보조하고 고정형 폐쇄회로TV(CCTV)의 사각지대를 살피는 미래형 치안 장비다.
현대오토에버의 순찰로봇은 현대차그룹의 이동형 플랫폼 '모베드'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별도 시설 없이 기존 도로와 보도를 활용할 수 있으며 인공지능(AI) 영상 분석으로 외부인 침입과 출입문 개방, 화재 징후 등을 감지해 관제센터에 전달한다. 산업현장에서는 안전모 등 보호장비 착용 여부와 안전고리 사용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회사 관계자는 "AI 영상 분석 기술로 이상 징후를 자체 분석하고 관제 시스템에 전달한다"며 "향후 관제센터 호출에 따라 현장으로 이동하는 자율 출동 기능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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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실제 도입까지는 검증이 필요하다. 현재 경기 시흥에서 성능을 시험 중이며 내년에는 화성시 남양읍과 새솔동 일대에서 약 6개월간 실도로 실증을 진행한다. KADIF 관계자는 "내년 말 연구개발 과제가 종료되면 경찰청 및 지역 경찰과 시범사업 등 현장 도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은 국제치안산업대전에는 국내외 245개 기업이 880여 개 부스를 마련했다. 오는 24일까지 열리는 행사에서는 AI 순찰로봇, 치안 드론, 과학수사 장비 등이 소개된다. 현장 경찰관들이 장비의 성능과 안전성을 평가하는 품평회와 31개국 해외 바이어 82명이 참여하는 수출상담회도 진행된다.
박현수 경찰청 미래치안정책국장은 "우수한 치안기술이 실제 현장에 도입돼 국민 안전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