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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강헌, 문화예술계에 큰 이정표 남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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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원 기자

승인 : 2026. 10. 21.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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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장관, 대중음악평론가 강헌 별세 애도
지역 문화예술·예술교육 발전에 헌신…향년 6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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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헌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신임 이사장. /문화체육관광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인 대중음악평론가 강헌의 별세에 애도를 표했다.

최 장관은 21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이사장님께서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교육가로서 오랜 시간 우리 문화예술의 지평을 넓히고 후학을 길러 내셨다"며 "갑작스러운 별세에 깊은 슬픔과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고인이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와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 회장을 역임하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힘썼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으로서 국민 누구나 문화예술교육을 누릴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헌신했다고 평가했다. 최 장관은 "언제나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예술이 주는 치유와 성장의 힘을 믿으셨던 이사장님의 걸음걸음은 우리 문화예술계에 큰 이정표가 되었다"며 "그토록 사랑하셨던 음악과 예술이 가득한 하늘에서 부디 평안한 안식에 드시기를 소망한다"고 추모했다.

강 이사장은 지난 20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1962년 부산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 국어국문학과에 진학한 뒤 음악대학원에서 음악 이론을 전공했다. 독립영화집단 장산곶매에서 '오! 꿈의 나라' '파업전야' '닫힌 교문을 열며' 등을 만들었으며, 이후 대중음악평론가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문화의 흐름을 짚었다.

1990년대 초부터 본격적으로 평론을 시작한 고인은 서태지와 신해철 등 당대 대중음악을 대표하는 음악인들을 조명했다. 동료들과 문화계간지 '예감' '상상' '리뷰' 등을 만들었고, 홍익대·성공회대·단국대·성균관대 등에서 약 20년간 대중음악사를 가르쳤다. '천변살롱' '천변 카바레' 등의 음악극을 만들며 공연예술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명리학에도 관심을 기울여 2015년 '명리 : 운명을 읽다'를 출간했다. 지난해 12월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이사장에 임명된 고인은 별세 직전까지 조선일보에 '강헌의 히스토리 인 팝스'를 연재했다.

전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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