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육류시장 성장률 연평균 9%대
하림, 내년까지 수출물량 70여t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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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21일 오후 전북 익산시 소재 ㈜하림에서 열린 '케이(K)-닭고기가공품 베트남 첫 수출 선적식'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번 행사는 올해 베트남과 열처리가금육 검역·위생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관련 가공식품이 처음 수출되는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지난 4월 한·베트남 정상회담을 계기로 관련 협상이 약 9년만에 마무리됐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베트남은 육류시장 성장률이 연평균 9.6% 수준인 수출 유망국이다. 2020년 기준 77억 달러(약 10조2032억원) 규모 시장은 2024년 110억 달러(약 14조5761억원)로 확대됐다.
하림은 올해 닭고기가공품 초도물량 2톤을 수출할 계획이다. 내년까지 수출물량을 70여t까지 확대하고,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예정이다.
송 장관은 "이번 초도물량은 미미한 규모라고 말할 수 있지만 담고 있는 의미는 매우 크다"며 "민·관이 협력해 만든 성과"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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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고기가공품은 K-푸드 수출 유망품목으로 분류된다. 올해 8월 기준 수출액은 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9.5%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기존 삼계탕 중심에서 너겟·닭강정 등으로 품목도 다변화됐다.
아울러 송 장관은 K-푸드 수출 저변 확대를 위해 생산자, 기업, 유관기관 등의 전방위적 협력을 주문했다.
그는 "농가가 생산을 받쳐주고, 지방정부가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며 가공협회 등에서 좋은 제품을 개발하는데 애를 써주고 있다"며 "관련 노력이 더해지면 K-푸드가 (해외 시장에) 뿌리를 확실하게 내릴 수 있는 기반을 닦을 수 있다"고 했다.
이어 "정부가 추가적인 검역협상에 속도를 내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도 현지 마케팅을 기업과 전폭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각자 입장에서 힘쓰다 보면 전 세계 시장을 석권할 수 있는 K-푸드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