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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오후 청와대에서 테드로스 사무총장을 접견하고 국제보건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자리에서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역할과 기여가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며 "국제보건과 보건안보 분야에서 WHO와의 협력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 나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대통령은 한국이 국제사회의 원조를 받던 국가에서 주요 기여국으로 성장한 경험을 언급하며 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WHO에서 더욱 활발하게 기여할 수 있도록 테드로스 사무총장의 관심을 요청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이 그동안 WHO와 국제보건 증진에 기여해 온 데 감사를 표하고 WHO 내에서 회원국들의 기여와 역할이 적절하게 반영돼야 한다는 이 대통령의 의견에 공감을 나타냈다.
양측은 한국이 경쟁력을 갖춘 AI·바이오 분야의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한국과 WHO 간 관련 협력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하면서 AI 기술의 혜택이 특정 국가나 계층에 편중되지 않도록 형평성을 중시하는 국제협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감염병 대응을 위한 다자 협력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이 대통령은 "감염병은 어느 한 국가의 노력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국제사회의 공동 과제라며 예방과 대응을 위한 긴밀한 국제공조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이에 공감하며 한국에 설립된 'WHO 글로벌 바이오 인력양성 허브'의 성과를 소개했다. 해당 허브를 통해 현재까지 100여개국에서 4000명이 넘는 인력이 백신과 치료제 관련 교육을 받았다.
최근 아프리카 지역의 에볼라 발생 상황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에볼라 확산과 WHO의 대응 현황을 묻자 테드로스 사무총장은 "아프리카 일부 지역에서 여전히 확산 우려가 남아 있다며 WHO와 아프리카 질병통제예방센터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