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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6년 8월 말 국내은행 원화대출 연체율 현황(잠정)'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국내은행의 원화대출 연체율은 0.69%로 전월 말(0.63%)보다 0.06%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61%)과 비교하면 0.08%포인트 높아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86%로 전월 말(0.78%)보다 0.08%포인트 상승했다. 대기업대출 연체율은 0.39%로 전월 말(0.36%)보다 0.03%포인트 올랐다. 전년 동월 말(0.15%)과 비교하면 0.24%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중소기업대출 연체율은 1.00%로 전월 말(0.91%)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0.89%)과 비교해도 0.11%포인트 높아졌다. 중소기업대출 가운데 중소법인 연체율은 1.10%로 전월 말(1.00%)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 개인사업자대출 연체율도 0.86%로 전월 말(0.77%)보다 0.09%포인트 올랐다.
가계대출 연체율은 0.45%로 전월 말(0.42%)보다 0.03%포인트 상승했다. 전년 동월 말과는 같은 수준이다.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0.31%로 전월 말(0.29%)보다 0.02%포인트 올랐다. 주택담보대출을 제외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연체율은 0.91%로 전월 말(0.84%)보다 0.07%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신규 연체 발생액은 3조원으로 전월(3조2000억원)보다 2000억원 감소했다. 연체채권 정리 규모는 1조5000억원으로 전월(1조4000억원)보다 1000억원 증가했다. 신규 연체율은 0.12%로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금감원은 은행권 연체율이 중소법인과 개인사업자 대출, 가계 신용대출 등을 중심으로 상승하고 있지만 코로나19 이전 10년간 장기평균인 0.78%를 밑돌아 중장기적으로는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대내외 경제 여건의 불확실성과 시장금리 상승 기조를 고려하면 취약부문을 중심으로 연체율 상승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이에 은행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과 부실채권 상·매각 등을 통한 건전성 관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