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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국립소방병원서 환자·의료진 위한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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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강훈 기자

승인 : 2026. 10. 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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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단원들 클래식 공연으로 감사·위로 전해
2014년부터 음악교육 지원…누적 단원 약 800명
한화
22일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로비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모습. /한화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가 국립소방병원을 찾아 환자와 의료진을 위한 음악 나눔 공연을 열었다. 지역 청소년들이 그동안 배운 연주 실력을 지역사회와 나누며 소방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23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전날 충북 음성군 국립소방병원에서 환자와 의료진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40분간 연주회를 진행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로시니의 '세비야의 이발사' 서곡과 양방언의 '프론티어', 차이콥스키의 '호두까기 인형' 중 '꽃의 왈츠' 등이 연주됐다.

무대에 오른 단원들은 한화의 지원을 받아 클래식 악기 연주를 배워온 지역 청소년들이다.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온 소방공무원과 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위로와 응원의 메시지를 건넸다.

국립소방병원은 올해 6월 정식 개원한 국내 최초 소방 전문 치료 병원이다. 소방공무원을 위한 전문 의료기관이자 지역 주민을 위한 거점 종합병원 역할도 맡고 있다.

공연을 관람한 국립소방병원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정성껏 준비한 연주가 환자와 보호자에게는 큰 위로가 되고 의료진에게는 잠깐이나마 휴식의 시간이 됐다"며 "배운 연주를 이웃과 나누는 학생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연주에 참여한 청주중앙여자중학교 2학년 김유나 학생은 "그동안 연습한 곡들을 환자와 의료진 앞에서 직접 연주할 수 있어 뜻깊었다"며 "앞으로도 음악을 통해 다른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전할 기회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한화그룹이 2014년부터 충남 천안과 충북 청주 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운영해온 문화예술 사회공헌 사업이다. 매년 약 60명에게 전문 강사진의 클래식 악기 교육과 오케스트라 합주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약 800명의 단원이 참여했다.

한화청소년오케스트라는 오는 11월 12일 청주아트홀에서 정기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한화그룹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음악교육과 지역사회 나눔 공연을 지원할 계획이다.
손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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