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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국민의힘, 하나 된 힘으로 대안 제시하는 정당 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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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체리 기자

승인 : 2026. 10. 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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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시장, 통합돌봄 현장방문 및 간담회2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21일 서울 관악구 관악건강돌봄이음센터에서 열린 서울시 통합돌봄 관계자 현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서울시장이 24일 항소심 무죄 판결 이튿날 당의 통합과 대안 정당 역할을 강조했다. 차기 대권주자로서의 행보보다는 서울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도 당내 결속을 위한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6 사진기자 가족 체육대회'에 참석한 뒤 취재진과 만나 "총선이 다가오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분열된 모습보다는 단합·통합된 모습일 때 국민 여러분께 위안을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이재명 정부는 부동산 문제를 비롯해 국민께 굉장히 많은 심려를 끼치고 있다"며 "(국민의힘이) 하나 된 힘으로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러기 위해서는 생각이 조금 다르고 철학이 다른 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조국혁신당 등 범여권에서 자신의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조희대 대법원장 탄핵을 요구하는 데 대해선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선출 권력이 3권 위에 있는 것처럼 착각하는 듯한 발언들이 수시로 쏟아져나오고 있다"며 "헌법 교과서 어디에도 없는 그야말로 무도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법권 독립은 다른 두 권력이 존중할 때, 행정권과 입법권을 함부로 휘두르지 않을 때 지켜지는 것"이라며 "지금 다수당임을 근거로 해서 지나치게 권력을 휘두르는 행정권과 입법권이 자제할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부동산 정책도 비판했다. 오 시장은 "매매가격이 오르는 것도 문제지만 전월세 가격이 오르는 '트리플 강세' 때문에 서민과 취약계층이 고통을 호소한다"며 "해법은 실거주를 지나치게 강제하는 정책의 전환인데, 입이 아프게 정부에 건의해도 마이동풍"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계속 목소리를 높여 서민들이 조금이라도 고통을 덜 방향으로 건의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 관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소심 무죄 판결 이후 차기 대권주자로 부각하는 데 대해서는 서울시정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삶의 질 특별시 서울을 반드시 만들 것"이라며 손목닥터 9988, 외로움 안녕 120, 마음 편의점 등을 통해 시민의 건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전 서울 은평구 진관사에서 열린 국행수륙재에 참석한 데 이어 국회 행사와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4주기 시민추모대회에도 참석했다.
이체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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