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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년 역사에 안주 없다”…김윤 삼양그룹 회장,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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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아 기자

승인 : 2026. 10. 25.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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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102주년 맞아 미래 전략 제시…“변화와 혁신 앞장서야”
임직원 200여명 참여해 제빵 봉사활동…빵 4000여개 취약계층에 전달
사진. 삼양홀딩스 김윤 회장이 임직원들과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이 임직원들과 제빵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삼양홀딩스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인공지능) 기반의 AX 트랜스포메이션을 마음에 되새겨 그룹의 변화와 혁신에 앞장서 달라."

김윤 삼양그룹 회장이 창립 102주년을 맞아 글로벌·스페셜티 중심의 사업 고도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업무 혁신을 향후 핵심 경영 방향으로 제시했다. 100년을 넘긴 장수기업이라는 역사에 안주하기보다 고부가 소재 사업과 해외 사업을 키우고, AI 전환을 통해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주문이었다.

25일 삼양홀딩스에 따르면 삼양그룹은 지난 23일 창립 102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향을 공유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글로벌 사업 확대와 스페셜티 소재 경쟁력 강화, 안정적인 현금흐름 중심 경영, AI 기반 AX 전환을 주요 과제로 꼽았다.

실제 삼양그룹은 올해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일본 향료·향장 전문기업 '소다 아로마틱(Soda Aromatic)'을 인수하며 해외 사업 기반을 넓혔고, 삼양엔씨켐을 통해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급도 확대했다. 범용 사업보다 기술력과 수익성이 높은 고기능성 소재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려는 전략이다.

업무 방식에서도 변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룹 자체 AI 플랫폼 'SAMI 2.0'을 구축해 임직원의 업무 효율을 높이고 AI 활용을 조직 전반으로 확산하는 데 나섰다. 단순한 시스템 도입을 넘어 실제 업무 과정에 AI를 접목해 생산성과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회장은 "삼양그룹은 올해 일본 향료·향장 전문기업 인수, 삼양엔씨켐의 고부가 포토레지스트 소재 공급 확대 등을 통해 글로벌·스페셜티 기업으로서 한층 성장했다"며 "그룹 자체 AI 플랫폼 'SAMI 2.0'을 구축해 일하는 방식에서도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그룹은 창립 102주년을 맞아 임직원과 함께 사회공헌 활동도 진행했다. 수도권 대한적십자사 봉사관 8곳에서 회장단과 임직원 200여명이 제빵 봉사에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삼양사의 냉동생지 브랜드 '프레팡' 제품을 포함해 총 4종의 빵을 직접 만들었다. 삼양그룹은 이달 말까지 삼양사 크로플 생지로 만든 빵을 더해 총 4000여개를 수도권 취약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헌혈증 기부 캠페인도 함께 진행했다. 지난달 4일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헌혈버스를 운영한 결과 550여장의 헌혈증이 모였으며,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수혈이 필요한 환자와 사회복지단체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삼양그룹은 앞으로도 글로벌·스페셜티 사업 확대와 AI 기반 경영혁신을 추진하는 동시에 인재육성, 환경보전, 건강증진 등 3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최정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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