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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시대 ‘질문하는 힘’ 기른다…26일부터 전국 인문주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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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6. 10. 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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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8개 기관서 강연·공연·답사 등 190여개 프로그램
26일 국회서 AI 시대 대학 인문교육·정책 방향 논의
인문학주간
2026년 제21회 인문주간 행사 포스터 /교육부
인공지능(AI)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 무엇을 묻고 그 답을 어떻게 판단할지 생각해보는 인문학 행사가 전국에서 열린다. 강연과 공연부터 역사 유적 탐방, 옹기 만들기까지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교육부와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는 26일부터 11월 1일까지 전국 18개 인문학 관련 기관에서 '제21회 인문주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주제는 'AI 시대, 질문하는 인문학'이다. AI가 만들어내는 지식과 정보를 스스로 판단하고 질문하는 인문학의 역할을 다룬다. 강연·전시·공연·체험·답사 등 190여 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역에서는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행사가 이어진다. 동국대학교 와이즈(WISE)캠퍼스 인문도시사업단은 경북 경주에서 'AI 시대, 공감을 묻다: 경주의 공감정신'을 주제로 행사를 연다. 분황사와 경주읍성, 최부자 고택 등을 활용한 경주 근현대 탐방과 서예 공연 등을 진행한다.

충남 아산에서는 선문대학교 인문도시사업단이 '아산을 잇(IT)하다'를 주제로 옹기 만들기 체험과 역사·문화 현장 답사를 운영한다. 이순신 난중일기 독후감과 유적답사기 공모전 시상식도 열린다.

26일 오후 2시 국회에서는 인문주간 선포식과 기념 세미나가 개최된다. 전문가들이 기조대담과 학술발표, 종합토론을 통해 AI 시대 대학 인문교육의 변화와 국가 인문정책의 방향을 논의한다.

인문주간은 인문학 대중화와 연구성과 확산을 위해 2006년부터 매년 10월 마지막 주에 열리고 있다. 올해 행사별 세부 내용은 한국인문사회총연합회 누리집에 게시된 행사안내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해숙 교육부 고등평생정책실장은 "인공지능이 빠르게 답을 내놓는 시대일수록 무엇을 묻고 그 답을 어떻게 판단할지는 사람의 몫"이라며 "이번 인문주간이 국민 누구나 가까운 곳에서 인문학을 만나고 스스로 질문하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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