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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미래 인재 확보·청년 일자리 창출…하반기 GSAT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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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선 기자

승인 : 2026. 10. 25.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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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하반기 GSAT
삼성전자 감독관이 17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경기도 수원)에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이 올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을 위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 국내 4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정기 공채를 유지하며 청년들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반도체·인공지능(AI)·바이오 등 미래 성장사업에 필요한 인재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25일 삼성은 전날부터 양일간 입사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지원자들의 종합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 해결력을 평가하는 검사로, 이후 11월 면접, 건강검진 등을 거쳐 신입사원을 최종적으로 선발한다.

하반기 GSAT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카드, 삼성증권, 삼성중공업, 삼성E&A,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의료원, 삼성웰스토리 등 19개 관계사가 참여했다.

삼성은 코로나19를 계기로 2020년부터 GSAT를 온라인으로 실시하고 있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응시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예비소집을 실시해 응시자 PC환경과 시험 시스템, 네트워크 등 인프라를 점검했다. 아울러 소프트웨어 직군 지원자들은 역량테스트를 별도로 치렀다.

삼성은 지난해 9월 향후 5년간 6만명을 신규 채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래 성장사업에 필요한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주요 부품사업과 바이오, AI 등 첨단 산업 분야의 채용을 확대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국내 산업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8월 열린 경제단체 및 기업인 간담회에서 "국내에서 지속적으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할 수 있게 관련 투자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1957년 국내 기업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를 도입한 이후 올해로 70년째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내 4대그룹 중에서도 유일하게 정기 공채 제도를 이어가며 매년 상·하반기 정기 채용으로 청년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1993년에는 대졸 여성 신입사원 공채를 신설하고, 1995년에는 지원 자격에서 학력 제한을 없애는 등 채용 문턱도 낮춰왔다.

청년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기 위한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서울·대전·광주·구미·부산 등 전국 5개 캠퍼스에서 운영하는 '삼성청년SW·AI아카데미(SSAFY)'를 통해 미취업 청년들에게 소프트웨어·AI 전문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산업 현장의 인재 수요에 대응해 SSAFY 교육과정을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했다. 지난해 1월 시작한 13기부터는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졸업예정자에게도 교육 기회를 확대했다. 2018년 12월 첫 교육을 시작한 이후 13기까지 누적 수료생은 1만1000여명이며, 이 가운데 9400여명이 취업해 약 85%의 취업률을 기록했다.

숙련 기술인재의 성장과 취업도 지원하고 있다. 삼성은 2007년부터 국제기능올림픽을 후원하고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를 특별 채용해왔다.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삼성전자·삼성전기·삼성디스플레이 등 관계사가 특별 채용한 입상자는 1600여명이다.
이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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