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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솔리다임 IPO 검토 철회…이번 주 실적발표에 시선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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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연 기자

승인 : 2026. 10. 25.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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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관련 내용 언급 가능성
증권가선 "주주환원책 강화할 것" 기대감
솔리다임 시설 재원은 직접투자 고려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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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월 SK하이닉스의 ADR 거래 개시 기념 브랜드 캠페인이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공개된 모습. /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한다고 밝힌 이후 추가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에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회사 측이 솔리다임 IPO 검토 철회를 전하면서 "솔리다임의 성장과 기존 주주들의 이익을 함께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하겠다"고 한 만큼, 시장에서는 오는 28일 예정된 실적 발표회에서 관련 내용이 나올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에 다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23일 SK하이닉스는 "솔리다임 IPO 검토를 중단한다"면서 "장기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 노력은 이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IPO 검토 철회는 금융당국의 중복 상장 지적까지 나오면서 회사 측이 주주가치가 최우선이라는 점을 공개적으로 강조한 셈이다. 따라서 당장 오는 28일 예정된 3분기 실적발표회에서 관련 내용을 추가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김선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곧 다가올 실적발표회에서 보다 실효적이고 구체적인 주주가치 제고 방안이 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내년 1분기 모바일 판가 상승과 장기 계약 가격 기반의 이익 성장이 가시화된 현 시점을 고려할 때 강력한 현금 창출력 기반의 주주 환원책은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했다. 회사 측은 2025~2027년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재무 건정성을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추가 환원을 진행하고, 경영실적 호조로 유의미한 수준의 잉여 현금 창출이 예상될 경우 일부 조기 환원 여부도 검토하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예상 실적은 영업이익률이 80%에 육박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매출은 98조2000억원대, 영업이익은 77조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역대급 실적 경신이 예상되면서 추가 환원의 기반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솔리다임은 SK하이닉스가 2021년 인텔의 낸드플래시·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사업을 인수해 출범한 회사다. SK하이닉스는 메모리 수요 증가에 따라 솔리다임의 미국 내 신규 생산 시설을 확보해야 하고, 투자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로 IPO를 검토해 왔다. SK하이닉스로서는 IPO 검토 대신 직접 투자를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2분기 연결 기준 SK하이닉스의 현금 자산 및 단기 금융상품, 단기투자자산 등은 총 88조원에 달한다. 지난 23일 솔리다임 IPO 검토 철회 소식이 알려진 후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한 때 4.99% 상승한 128만4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안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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