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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 생애 첫 ‘빌롱도르’ 수상…세계 최고 축구선수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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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6. 10. 27.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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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현지시간) 시상식서 야말·음바페 등 제치고 수상자 선정
잉글랜드 선수론 25년만…뮌헨 소속으론 무려 45년만에 수상
야말, '영플레이어상' 받아…푸테야스, 3번째 女발롱도르 수상
해리 케인
해리 케인이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발롱도르 트로피에 입을 맞추고 있다./AFP·연합
해리 케인(33·바이에른 뮌헨)이 생애 처음이자 잉글랜드 선수로는 25년 만에 '발롱도르'를 거머쥐며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로 우뚝 섰다.

케인은 26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팔라디움에서 열린 2026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라민 야말(19·바르셀로나)과 킬리안 음바페(28·레알 마드리드) 등 등을 제치고 남자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잉글랜드 선수의 발롱도르 수상은 2001년 마이클 오언 이후 케인이 처음이다. 케인은 1956년 초대 수상자 스탠리 매슈스를 시작으로 보비 찰턴(1966년)과 케빈 키건(1978·1979년), 오언에 이어 역대 다섯 번째 잉글랜드 국적 수상자가 됐다. 또 독일 프로축구 명문 구단 바이에른 뮌헨 소속 선수로는 1981년 카를하인츠 루메니게 이후 무려 45년 만에 수상하는 영광을 누렸다.

케인은 2025~2026시즌 뮌헨과 잉글랜드 대표팀을 오가며 총 65경기를 뛰고 73골 8도움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는 36골을 넣어 세 시즌 연속 득점왕에 올랐고, 뮌헨 소속으로 공식전 51경기에서 61골을 터트려 구단 역사상 한 시즌 최다 득점 신기록을 세웠다.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는 6골을 기록해 잉글랜드를 3위에 올려놓는 등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12골을 넣었다.

이날 최우수 공격수에게 주어지는 게르트 뮐러 트로피까지 받아 2관왕에 오른 케인은 수상 직후 뮌헨과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 '친정' 토트넘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전 세계의 모든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나 역시 얼마 전까지만 해도 축구를 사랑하는 팬이었다. 축구를 한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알고 있고, 축구 선수로 뛰는 것은 내 꿈이었다. 팬들에게 보답할 기회가 있을 때마다 영광이자 특권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야말은 '올해 최고의 영플레이어(신예)상)을 품에 안았고, 스페인 대표팀 미드필더 알렉시아 푸테야스(32·런던 시티 라이오네시스)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여자 부문 발동도르를 수상했다. 이로써 푸테야스는 스페인 대표팀 동료 아이타나 본마티(28·바르셀로나 페메티)와 함께 여자 발롱도르 역대 최다 수상 공동 1위에 올랐다.

프랑스 축구 전문지 프랑스풋볼이 만든 발롱도르는 전 세계 축구 선수들 가운데 한해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국가별로 선정된 축구 전문 기자들의 투표로 뽑아서 주는 상이다. 남자 부문은 1956년부터, 여자 부문은 2018년부터 시상해 왔다.

시상식은 전통적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됐는데,올해는 매슈스를 기념하기 위해 처음으로 영국 런던에서 열렸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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