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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하남남양주선 완성 위해 경기도·도의회 ‘총력전’ 의기투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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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6. 10. 27.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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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 연속 유찰 '2·5공구' 조기 착공 위한 최적 계약방안 논의…수의계약도 검토키로
노선도
강동하남남양주선 노선도./경기도
경기도가 '강동하남남양주선 2·5공구' 착공 지연 최소화를 위해 총력전에 나선다. 2028년 첫 입주를 시작하는 왕숙·왕숙2지구(8만 호)의 입주와 철도 개통 간 시차를 줄이는 것이 공사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어서다. 경기도는 도의회와 함께 4회 연속 유찰된 2·5 공구에 대해 수의계약 전환을 포함한 계약방식 재검토에 착수하기로 했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6일 도의회 북부분원에서 '강동하남남양주선 광역철도 건설사업 2·5공구 유찰에 따른 계약방법 결정 간담회'를 열고, 반복된 유찰로 인한 착공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한 최적의 계약방안을 논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서울시 강동구에서 하남시를 거쳐 남양주시까지 총연장 17.59km(정거장 8개)를 잇는 총사업비 2조9334억원 규모의 3기 신도시(왕숙·왕숙2) 광역교통개선대책 핵심 사업으로 꼽힌다. 현재 도가 추진하는 5개 공구 중 3·4·6공구는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나, 2공구(6203억원)와 5공구(3861억원)는 일괄입찰(턴키) 공고에서 단독 응찰로 인해 각각 네 차례 유찰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남양주시 지역구 이대한·장송회·정현미 도의원과 하남시 지역구 오지훈·오민용 도의원, 조장석 경기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해 홍순호 아주대 교수, 김만철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 최용철 공공재정연구원 고문, 한국토지주택공사(LH)·경기주택도시공사(GH)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간담회는 두 가지 적법 대안인 '일괄입찰(수의계약)'과 '기타공사(설계·시공 분리발주)'의 장단점을 면밀히 비교하는 자리가 됐다. 도에 따르면 일괄입찰(수의계약)은 기타공사(분리발주) 대비 착공 및 개통 시기를 앞당길 수 있고 확정가 계약으로 사업비 증액 가능성을 낮추며 책임 소재가 명확한 장점이 있으나, 부실공사 방지 및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보완해야 하는 과제가 있다.

반면 기타공사로 전환하면 경쟁성과 공정성은 확보되지만, 설계와 시공을 분리 발주하면서 착공이 수의계약보다 지연되고 향후 설계변경에 따른 사업비 증가 및 타 공구와의 공정 불일치로 인한 간접비 발생 우려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참석자들은 2028년 첫 입주를 시작하는 왕숙·왕숙2지구(8만 호)의 입주와 철도 개통 간 시차를 줄이는 '사업 시급성'을 핵심 쟁점으로 다루는 한편, 결정 이후의 공정성 확보 절차, 사업비 리스크 관리, 부실공사 방지 및 건설안전 대책까지 심도 있게 논의했다.

장송회 도의원은 "강동하남남양주선은 수도권 동북부 신도시 입주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착공 지연을 최소화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간담회에서 제시된 도의회와 전문가, 시군의 의견을 종합해 가장 합리적이고 투명한 계약방식이 도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장석 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사업의 시급성과 경제성·공정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대가 형성된 것으로 본다" 며 "사업 추진 시 품질·안전 문제도 전문가들이 제시한 관리체계 안에서 충분히 점검할 수 있도록 대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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