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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스타트업 실증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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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준 기자

승인 : 2026. 10. 27.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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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퓨처스케이프 데모데이 행사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서울경제진흥원이 공동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퓨처스케이프'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삼성물산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혁신 기술을 실제 주거·업무 공간에 적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화 기회를 발굴한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본사에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공동 주관한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2026 퓨처스케이프(FutureScape) 데모데이'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퓨처스케이프는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해 삼성물산의 사업 인프라와 연계한 기술 실증 및 공동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6개 스타트업이 선정돼 지난 7월 킥오프 미팅 이후 약 3개월 간 기술 실증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AI(인공지능) 홈케어부터 건물 내 물류 자동화, 스마트 부스, 시니어 케어까지 공간의 디지털 전환을 겨냥한 기술들이 소개됐다.

참여 기업들은 실제 주거 단지와 삼성물산의 주요 플랫폼을 활용한 실증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서비스 고도화와 사업 협력 방안을 공유했다.

홈앤코는 주거 플랫폼 '홈닉(Homeniq)'과 연계해 표준가격제를 기반으로 한 홈케어·수리 서비스를 입주민에게 제공하는 모델을 검증했다. 르몽은 래미안 단지에서 입주민 대상 AI 학습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거 공간에 디지털 학습 서비스를 접목할 가능성을 확인했다.

디버는 오피스 건물에서 택배 접수와 로봇 배차를 자동화하는 물류 솔루션을 선보였다. 인부스는 설치와 이전이 간편한 모듈형 스마트 부스를 활용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는 방안을 제시했다. 팀엘리시움은 3D 센서로 개인별 근골격계 건강 상태와 신체 균형을 분석하는 서비스를, 씨플랫에이아이는 대화 기반 안부 확인과 정서 교감 기능을 갖춘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각각 소개했다.

삼성물산은 2023년부터 퓨처스케이프를 통해 발굴한 스타트업과 협력하며 기술의 사업화를 추진해 왔다. AI 웰니스 솔루션 '웰피(Wellfy)'에 헬스케어 기기 연동 기술과 상담 AI 모델을 적용했으며, 외국인 근로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건설 현장 맞춤형 AI 통번역 솔루션도 다수 현장에 도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데모데이에 참여한 스타트업과도 실증 성과를 토대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비스 고도화와 주거 단지 적용, 자사 플랫폼 탑재 등 구체적인 사업 연계 방안을 추진할 방침이다.

형시원 삼성물산 DxP사업전략팀장은 "퓨처스케이프는 스타트업의 혁신 기술과 삼성물산의 공간·플랫폼 인프라를 결합해 고객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긴밀히 협력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전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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