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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명령문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브라질 연방경찰이 수사 중인 자금세탁 혐의와 관련됐다.
법원은 보우소나루 의원에게 친구이자 변호사인 윌레르 토마스와의 접촉을 금지했다. 토마스는 약 6억8000만 파운드(약 1조2000억원) 규모의 불법 자금세탁 혐의를 받는 도박 업체와 연루된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은 또 의원 신분으로 발급받은 외교관 여권을 포함한 모든 여권을 24시간 내에 반납할 것을 명령했다.
이번 명령은 아버지 자이르 보우소나루 전 대통령의 쿠데타 기도 혐의 재판을 담당했던 알렉산드리 드 모라에스 연방대법관이 내렸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보우소나르 의원의 여권 취소·효력 상실을 명령하고, 해외 출국과 국가 간 이동을 막기 위해 연방경찰에 출입국 시스템에 출국 경보 등록을 지시했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브라질리아에 있는 부친의 가택연금 처소를 방문한 직후 명령서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또 이번 조치가 대선 패배 시 브라질을 떠나라고 언급한 동생 에두아르두 보우소나르의 언론 인터뷰 때문이라며, 자신은 출국할 의사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이번 사건과는 별도로, 부친 관련 영화 제작 자금 명목으로 2000만 파운드(약 353억원)를 요구했다는 의혹으로 수사 중이다.
보우소나루 의원은 선거 결과에 공식적으로 승복을 선언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2시간 투표 연장 조치로 선거가 왜곡됐다며 대선 무효 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밝혔으나, 법적 근거가 미흡하다는 변호인단과 측근들의 권고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향후 룰라 당선인 측의 경제적 권력 남용 혐의에 대해 추가 법적 대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