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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는 지난 22일 서울 성북구 본관 총장실에서 김동원 총장과 우상현 고려대기술지주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약학대학 발전기금 기부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고려대기술지주는 대학의 연구성과를 기반으로 기술창업을 지원하고 유망 창업기업에 투자하는 전문 기관이다. 교수와 학생들의 창업을 지원하는 동시에 자체 투자조합을 조성해 초기 창업기업의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2023년에는 전영호 고려대 약학대학 교수가 창업한 바이오기업 에즈큐리스에 두 차례에 걸쳐 총 6억원가량을 투자했다. 바이오 분야의 투자 환경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연구개발과 기업 성장을 위한 지원을 이어왔다.
에즈큐리스 역시 2021년 약학대학 장학기금과 발전기금으로 총 7500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고려대는 이번 기부가 대학의 기술사업화 성과를 교육·연구 분야에 재투자하는 선순환 사례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약학대학 발전기금으로 조성돼 첨단 약학교육연구관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대 약학대학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첨단 바이오 기술을 활용한 융합 교육과 산학연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우 대표는 "현재 바이오 분야를 비롯해 창업기업들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으며, 올해 약 200억원 규모의 외부 투자 재원을 확보하는 등 창업 지원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교수 창업과 기술사업화 컨설팅 지원을 지속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김 총장은 "교수 창업기업이 맺은 결실을 다시 학교에 베푸는 선순환이 전통으로 이어졌으면 한다"며 이번 기부가 약학대학의 미래를 위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