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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NBCI TV·전기레인지 부문 1위…홈닉도 주거 플랫폼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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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현수 기자

승인 : 2026. 10. 27.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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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생산성본부 2026 NBCI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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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 반사를 줄여 화질을 있는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최신 올레드 TV를 체험하고 있다./LG전자
LG전자가 올해 국가브랜드경쟁력지수(NBCI)에서 TV와 전기레인지 부문 1위를 차지하며 생활가전 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삼선물산의 주거생활플랫폼 '홈닉'도 전년보다 점수가 상승하며 업종 선두를 유지했다.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제품 차별화와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서비스 확대가 브랜드 경쟁력 강화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27일 한국생산성본부에 따르면 LG전자는 2026년 NBCI TV 부문에서 79점을 기록하며 1위에 올랐다. TV 업종 평균이 전년보다 1점 하락한 가운데 경쟁사인 삼성전자(78점)를 1점 차이로 앞섰다.

LG전자는 AI 기반 화질 개선과 초저반사 기술을 앞세워 프리미엄 TV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해 선보인 '더 넥스트 올레드'는 기존 대비 최대 3.9배 밝은 화질을 구현하는 '하이퍼 레디언트 컬러' 기술과 3세대 알파11 AI 프로세서를 적용했다. 빛 반사를 줄이는 초저반사 기술로 시청 몰입감도 높였다.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확대에도 나섰다. 생성형 AI로 그림과 배경음악을 만드는 'LG 갤러리 플러스'와 코파일럿·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 AI 시스템을 도입했다. 두께 9㎜대의 무선 월페이퍼 TV 'W6'와 초대형 TV 등 제품군을 확대하며 프리미엄 시장에서 차별화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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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디오스 인덕션 신모델 '모노라인 글라스는 조리부와 조작부의 경계를 없애 사용성을 개선했다./LG전자
전기레인지 부문에서도 LG전자는 1위를 차지했다. 전기레인지 업종 평균은 76점으로 전년보다 1점 하락했지만, LG전자는 디자인과 AI 편의성을 결합한 신제품으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대표 제품인 '디오스 오브제컬렉션 인덕션 모노라인 글라스'는 조리부와 조작부의 경계를 없앤 일체형 디자인이 특징이다. 3400W 고화력을 구현하는 쿼드 인버터와 5중 고화력 부스터를 탑재하면서도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을 달성했다. 'AI 끓음 알림' 기능은 음식이 끓어 넘치기 전 화력을 자동으로 조절하고 음성으로 안내한다.

제품 구매 이후 관리 서비스도 강화했다. 구독 고객에게는 사용 3년 후 상판 무상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객 취향에 따라 상판 색상도 변경할 수 있도록 했다. 전문 케어 서비스에는 틈새 세척과 성능 점검 등을 포함해 제품 사용 전반에 걸친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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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을 이용해 삼성물산 홈닉을 사용하고 있다./홈닉
주거생활플랫폼 부문에서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의 '홈닉'이 70점으로 1위를 유지했다. 전년보다 3점 상승한 것으로, 업종 평균인 65점을 5점 웃돌았다. 주거생활플랫폼 업종 평균도 전년보다 1점 상승했다.

홈닉은 스마트폰 앱 하나로 가전 제어와 커뮤니티 시설 예약, 주차 관리, 방문객 등록 등 아파트 생활에 필요한 서비스를 통합 제공한다. 최근에는 생성형 AI 기술을 접목해 입주민의 생활 데이터를 기반으로 냉난방과 조명을 자동 제어하는 등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물산은 다른 건설사와의 협력을 통해 플랫폼 적용 범위도 넓히고 있다. 한화 건설부문과 두산건설 등으로 서비스를 확대했으며, 기존 공동주택까지 적용 대상을 넓혀 누적 회원 수 30만명을 넘어섰다. 아파트를 단순한 주거 공간에서 지속적인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는 전략이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남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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