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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3분기 누적 순익 5957억…전년比 2.9%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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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라 기자

승인 : 2026. 10. 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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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E 13.3%·ROA 1.08%…업계 최상위 수익성 유지
RWA 증가율 5.1%·대출 성장률 하회…주당 317원 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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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금융
JB금융그룹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위험가중자산(RWA) 증가율을 대출 성장률보다 낮게 관리하며 자산 효율성을 높인 가운데 업계 최상위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JB금융지주는 올해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59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했다고 27일 밝혔다. 3분기 당기순이익은 21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8% 늘었다. 3분기와 누적 기준 모두 역대 최대 수준이다.

수익성 지표도 양호한 수준을 이어갔다. 3분기 누적 기준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3.3%, 총자산이익률(ROA)은 1.08%를 기록했다. 영업이익경비율(CIR)은 35.8%로 집계됐으며, 보통주자본비율(CET1)은 잠정 12.39%를 나타냈다.

자산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포트폴리오 리밸런싱도 이어갔다. JB금융은 위험가중자산이익률(RORWA)이 높은 사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자산 운용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 위험가중자산 증가율은 5.1%로 원화대출금 증가율(10%)을 밑돌았다.

주요 계열사들도 견조한 실적을 거뒀다. 전북은행과 광주은행의 순이익은 각각 725억원, 824억원으로 집계됐다. JB우리캐피탈은 663억원, JB자산운용과 JB인베스트먼트는 각각 66억원, 28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해외 손자회사인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PPCBank)의 순이익은 143억원이다.

JB금융은 수익성이 높은 대출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3분기 외국인 대출 잔액은 1조18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9.3% 증가했고, 자동차 담보대출 잔액은 2조9300억원으로 11.4% 늘었다. 두 대출의 합산 잔액은 4조11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8% 증가했다. JB금융은 4분기 합산 잔액 목표를 4조5400억원으로 제시했다.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은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신용대출의 증가보다는 그나마 연체 민감도가 떨어지는 자동차 담보대출 위주로 영업하거나 취급을 확대하는 전략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포트폴리오 재편 과정에서 건전성 지표가 악화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나타냈다. 김 회장은 "내년에 연체나 NPL 비율이 올라갈 수 있는 여지는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에 있다"며 "NIM이 높으면서 연체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포트폴리오의 비중이 늘어나면서 비율이 조금 상승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JB금융지주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1주당 317원의 분기 배당을 결의했다. JB금융은 올해 1분기부터 분기별 균등 배당제를 시행하고 있다.
이보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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