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스마트 축사 구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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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 열린 'AX시대, 축산산업이 나아갈 길' 정책포럼에 참석한 박민희 축산물품질평가원 AX혁신본부장과 김종복 농촌진흥청 축산과학원 연구관은 주제 발표를 통해 이같은 의견을 전했다. 이번 포럼은 문대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주최하고, 본지가 주관했다.
이날 박민희 본부장은 'AI로 바꾸는 축산현장, 데이터로 연결하는 축산유통'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핵심은 농가 생산성 및 경영 효율 향상, 유통 효율화 및 시장 대응력 강화, 소비자 부담 완화 등을 위한 AX 추진전략이 현장에서 작동돼야 한다는 것이다.
축평원은 'AX 비전 및 전략체계(2026~2028)'를 통해 축산유통 디지털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품질평가, 이력관리, 유통·스마트축산 등 분야에서 AI를 활용하고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
AI 기반 품질평가 사례를 보면 소고기의 경우 딥러닝 기반 이미지 분석을 통해 부위별 특징을 추출하고, 정량 지표를 자동 산출한다. 판정 시간은 약 55% 단축됐고, 시간당 처리건수도 약 50두에서 110두 이상으로 2배 이상 늘어났다.
박 본부장은 "등급판정 결과에 특정 부위 이미지를 더해 영농 의사결정에 도움을 주고 있다"며 "근내지방 분포·육질 등을 확인해 사료급여 및 비육관리를 점검하고, 적정 출하시기 등도 관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I 혁신은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당면과제라는 분석도 내놨다. 박 본부장은 "축산 분야는 농가 고령화, 수급변동 및 정보 연계 부족, 유통비용 증가 등 3가지 주요 현안이 있다"며 "데이터 연결과 AI 통합분석을 통해 농가 맞춤형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유통·소비 등 축산업 전반의 미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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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연구관은 "스마트축산 기술은 농가 노동력 절감, 편의성 향상을 위한 자동화 장치 위주로 보급되고 있다"며 "가축 관리는 여전히 농장주 경험에 의존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에는 한계가 존재한다"고 말했다.
특히 정보통신기술(ICT) 장비 호환성 및 품질 개선, 데이터 연계·활용 체계 전환, 축산 환경관리 기술 지능화 등을 선결과제로 꼽았다.
김 연구관은 "국가표준 기반의 오픈소스 통합 플랫폼 개발·확산을 통해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를 조성하고 AI 전환을 촉진해야 한다"며 "궁극적으로는 환경친화적 무인자율형 스마트축사 구현을 통해 지속가능한 축산을 실현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