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는 오는 30일 오전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제34회 물류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한국통합물류협회가 주최하고 국토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는 정의경 국토부 제2차관과 신영수 한국통합물류협회장을 비롯해 물류업계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기념식은 물류산업 발전에 기여한 기업인과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물류대상 시상식과 미래 물류산업의 대응 전략을 논의하는 세미나로 나눠 진행된다.
한국물류대상에서는 훈장 1점, 산업포장 2점, 대통령표창 4점, 국무총리표창 6점, 국토부 장관표창 45점 등 총 58점이 수여된다.
최고 영예인 은탑 산업훈장은 김용필 한국비즈넷 대표이사가 받는다. 김 대표는 46년간 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물류비 절감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국내 최초로 국제화물 운송주선업 전용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고 1500여개 중소물류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한 점이 주요 성과로 꼽혔다.
산업포장은 신경용 동원물류 대표와 서상범 한국교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에게 돌아간다. 신 대표는 31년간 화물운송주선업에 종사하며 수도권 콜드체인 인프라 구축 등에 기여했다. 서 선임연구위원은 물류정책 수립과 제도 개선 관련 연구를 수행하며 산업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했다.
대통령표창은 김경호 광진티엘에스 대표, 조동제 와이에스엘에이전시 대표, 지동화 강원화물자동차운송주선사업협회 이사장, 육군종합보급창이 받는다. 국무총리표창 수상자는 구은정 태은물류 대표, 배성훈 윌로그 대표, 이지선 한국교통연구원 연구위원, 김정동 센토인터내셔날 대표, 김종득 개인화물운송사업자, 삼영로지스틱스 등이다.
택배기사 2명과 화물운전자 7명을 포함한 물류 종사자 36명과 물류기업·단체 9곳에도 국토부 장관표창이 수여된다.
세미나에서는 '변화하는 물류, 새로운 기회를 말하다'를 주제로 물류산업의 기술 변화와 공급망 대응 전략을 논의한다. 100만건 이상의 실제 운송 경험을 기반으로 구축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운송 전 과정의 데이터를 연결하고 실시간으로 최적화하는 방안이 다뤄진다. 운영 효율 개선을 넘어 물류 비즈니스의 확장 가능성을 모색한다는 취지다.
기후변화와 지정학적 불확실성 속에서 주목받는 북극항로도 주요 논의 대상이다. 참가자들은 북극항로 실측 데이터를 바탕으로 공급망·기후·지정학적 위험에 대응하고 이를 극복할 방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정의경 국토부 제2차관은 축사를 통해 "물류산업 매출액이 225조원 규모로 급성장할 수 있도록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헌신해 오신 153만 물류인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물류산업의 지속 발전을 견인하기 위해 첨단 물류 인프라 확충과 함께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근로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지원과 정책적 노력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