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농어민 “온라인 매출이 실질적 소득으로 이어져야”…입점업체 지원도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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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도장터는 대표이사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해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공개모집을 진행하고, 응시자 14명을 대상으로 서류·면접 심사를 거쳐 후보자를 추천했다. 이어 지난 16일 이사회 의결을 통해 박 대표이사를 최종 선임했다.
임기는 2026년 10월 28일부터 2028년 10월 27일까지 2년이다.
박 대표이사는 하이고래협동조합 대표이사 등을 지내며 지역 사회연대경제 분야에서 활동했으며, 디자인·컴퓨터그래픽 분야에서도 20년 이상 사업체를 운영했다. 후보추천위원회는 박 대표이사의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온라인 쇼핑몰 확대 전략, 남도장터 발전 비전 등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역 농수축산물의 온라인 유통은 생산자의 판로를 넓히고 소비자에게 지역 먹거리를 직접 연결한다는 점에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다만 쇼핑몰의 외형적 성장뿐 아니라 실제 입점 농가의 매출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는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특히 소규모 농어가와 영세 가공업체는 온라인 판매 과정에서 상품 사진과 상세페이지 제작, 포장·배송, 홍보 비용 등을 부담으로 느낄 수 있다. 이에 따라 남도장터가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동시에 입점업체의 상품 경쟁력과 온라인 판매 역량을 높이는 지원책을 마련할 수 있을지가 주요 과제로 꼽힌다.
전남과 광주의 행정통합에 따른 시장 확대 효과를 지역 생산자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도 과제다. 전남의 농수축산물과 광주의 소비시장·유통 기반을 연계하고, 지역별 특산품을 발굴해 신규 고객을 확보하는 한편 소비자 신뢰를 높일 수 있는 품질관리와 배송 체계도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박 대표이사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 후 전국 1위의 농수축산물 온라인 쇼핑몰인 남도장터를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간의 성과를 바탕으로 디지털 마케팅 역량과 현장 소통 경험을 살려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공공 유통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신임 대표이사의 임기 동안 남도장터가 온라인 유통 경쟁력을 높이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 농어민의 실질적인 소득 증대와 통합특별시 농수축산물의 브랜드 가치 제고로 성과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