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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광주 동부권 7개 시군, 공동현안 대응 ‘상생협의회’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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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나현범 기자

승인 : 2026. 11. 01.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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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회장에 공영민 고흥군수…공동건의안 7건 채택
관광시설 입장료 상호 할인·대표축제 공동 홍보 추진
동부권 7개 시 군과 상생협력 본격화
전남광주 동부권 7개 시군이 상생협력을 위한 협의체를 구성하고 활동에 들어갔다. /광양시
전남광주 동부권 7개 시군(여수·순천·광양시·곡성·구례·고흥·보성군)이 공동 현안을 협의·조정하고 상생협력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동부권 상생협의회를 구축하고 손발을 맞춰 나갈 예정이다.

광양시는 여수세계섬박람회 주행사장에서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상생협의회' 창립회의에 참석해 동부권 7개 시군과 공동 현안 해결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동부권 상생협의회는 7개 시군이 구성한 협의체로 이날 창립회의에서는 공영민 고흥군수를 협의회장으로 선출하고, 공동건의안 7건을 모두 채택하며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안건으로는 △여수공항 활주로 연장 및 국제공항 승격 △율촌 미래첨단 국가산단 지정 및 특별법 개정 △2027 순천 세계태권도한마당 행·재정 지원 △2023~2024 보통교부세 감액분 보전 △동부권 연계 고속도로 신설 국가계획 반영 △지리산권 케이블카 노선 단일화 지원 △고흥 우주선철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 반영 등 7건의 건의문을 채택하고 정부와 특별시에 공동 건의하기로 했다.

협의회는 지역내 산업·경제·교통·관광·의료 등 행정구역을 넘어서 광역생활권 현안 공동 대응과 지역별 강점과 자원을 연계한 협력사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광양시는 산업·항만·물류 기반을 활용해 인접 시군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주요 발전 과제가 정부와 통합특별시 정책에 반영되도록 힘을 모을 방침이다.

특히 이날 광양시가 제안한 '2023~2024년 보통교부세 감액분 보전'이 공동건의안으로 채택됐다. 국가 세수 결손으로 줄어든 보통교부세를 보전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을 완화하고, 필수 행정서비스와 지역 현안사업을 안정적으로 추진하자는 취지의 안건이다.

동부권 7개 시군의 보통교부세 감액 규모는 2023년 2715억원, 2024년 772억원 등 총 3487억원으로, 협의회는 해당 금액의 전액 보전을 요청하기로 했다.

또 7개 시군은 관광시설 입장료 상호 할인을 실시하고, 대표 축제를 시군이 공동으로 홍보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동부권 상생협의회의 뜻깊은 첫 출발을 여수세계섬박람회장에서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7개 시군이 힘을 모아 상생협력을 강화해 정부와 특별시의 적극적인 지원을 이끌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동부권의 공동 현안을 해결하고 지역의 성장 기회를 넓히기 위해서는 시군 간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각 지역의 강점을 연결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협력 과제를 발굴해 동부권과 통합특별시가 함께 발전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나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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