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아황산가스 등 공개, 대기질 악화 땐 사업장 점검·배출구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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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웅상출장소는 덕계체육공원 인근에 사업비 8000만원을 들여 대기질 간이측정기 2개소와 전광판 1개소를 지난달 20일 설치 완료하고 같은 달 말일까지 시험가동을 거쳐 이달부터 본격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스콘 공장 가동으로 인근 주민들이 제기한 대기환경 우려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민들이 생활권 대기질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측정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측정기는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주변에, 전광판은 주민 통행이 많은 곳에 설치했다. 측정항목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아황산가스(SO2), 일산화탄소(CO), 이산화질소(NO2), 암모니아(NH3) 등이다. 온도와 습도, 풍향, 풍속도 함께 측정한다. 미세먼지 측정에는 환경부 성능인증 1등급 간이측정기를 사용한다.
웅상출장소는 국가대기측정망과 별도로 생활권 내 상설 측정지점을 운영해 해당 지역의 대기질 변화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기질이 나빠지면 인근 사업장을 지도·점검하고 배출구 측정을 실시하는 등 현장 관리에 측정자료를 활용하기로 했다.
인근 사업장에도 실시간 측정 농도가 공개되는 만큼 업체의 자발적인 오염물질 저감을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출장소는 기대하고 있다.
다만 측정 정보 공개가 실제 대기환경 개선으로 이어지는지는 향후 점검과 후속 조치의 실효성에 달려 있다. 이번 발표에는 사업장 점검에 착수할 구체적인 농도 기준이나 오염물질별 대응 절차는 제시되지 않았다.
정세은 웅상출장소 허가과장은 "시민들에게 보다 정확한 지역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대기질 변화를 신속하게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