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 휠·실내 디자인으로 차별화
에뚜알 이어 누아르…한정판으로 선택 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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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에스프리 알핀은 르노그룹의 스포츠카 브랜드 알핀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 중심의 고급 트림이다. '에스프리'는 프랑스어 로 정신이나 감성을 뜻한다. 고성능 스포츠카가 지닌 역동적인 이미지와 브랜드 헤리티지를 일상에서 운행하는 차량에 담겠다는 의미다.
르노코리아가 국내 시장에 에스프리 알핀을 처음 선보인 것은 2024년 그랑 콜레오스를 출시하면서다. 당시 테크노와 아이코닉, 에스프리 알핀으로 이어지는 트림 구성을 마련하고 고급 사양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했다.
그랑 콜레오스 에스프리 알핀은 전용 로고와 휠, 시트 디자인 등으로 일반 트림과 차별화했다. 2027년형에는 새로운 외장 색상인 새틴 녹턴 블루를 추가하고 전용 디자인을 손보며 상품성을 높였다. 르노와 알핀 디자인팀의 협업을 통해 스포츠카 브랜드의 이미지를 패밀리 SUV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국내에 출시된 플래그십 크로스오버 필랑트에도 에스프리 알핀을 최상위 트림으로 배치했다. 역동적인 차체 디자인에 알핀 고유의 감성을 더하고, 일루미네이티드 시그니처 그릴과 전용 디자인 요소로 존재감을 강조했다.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과 고급 편의 사양도 갖춰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했다.
특히 르노코리아는 에스프리 알핀을 기반으로 한정판 모델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출시한 그랑 콜레오스 '에뚜알'은 올 화이트 콘셉트가 특징이다. 화이트 외장 색상과 휠아치 몰딩, 사이드미러 커버에 전용 20인치 투톤 휠을 조합해 기존 모델과 차별화했다.
필랑트에는 검은색을 강조한 '누아르 에디션'을 지난 5일 추가했다. 에스프리 알핀을 기반으로 20인치 올 블랙 휠과 전용 외장 장식을 적용했다. 실내에는 블랙 헤드라이닝과 한정판 전용 네임 플레이트를 마련했으며, 보스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과 증강현실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선호 사양을 기본 탑재했다. 판매 물량은 1000대로 제한했다.
한정판 전략은 기존 모델의 상품성을 유지하면서도 색상과 디자인, 편의 사양을 통해 새로운 구매 수요를 확보하려는 시도로 풀이된다. 같은 차종에서도 차별화된 외관과 희소성을 원하는 소비자를 겨냥할 수 있기 때문이다.
르노코리아는 이러한 차별화를 통해 대중 브랜드와 프리미엄 브랜드 사이에서 새로운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실용성을 중시하는 패밀리카 소비자에게도 디자인과 개성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를 넓히며 고급화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자료1]르노 필랑트 누아르(Noir) 에디션 (1)](https://img.asiatoday.co.kr/file/2026y/11m/09d/2026110601000468900024961.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