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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15조9000억 편성…민생·복지에 8조2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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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박은영 기자

승인 : 2026. 11. 0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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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보다 5740억원 증가…사회복지 예산 6조9678억원으로 확대
인천e음 월 사용 한도 30만→50만원…AI·교통망·원도심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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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대 인천시장이 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천광역시 2027년 예산안을 설명하고 있다./인천시
인천시가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보다 3.8% 늘어난 15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하고. 전체 예산의 절반 이상인 8조2000억원을 민생회복과 복지 강화에 집중 투입한다.

특히 지역화폐인 인천e음 캐시백 예산을 전년 대비 749억원 증액하고 월 사용 한도를 50만원으로 상향하는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지원을 강화했다.

인천시는 2027년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보다 5740억원 늘어난 15조9000억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예산안은 일반회계 12조1533억원, 특별회계 3조7467억원으로 구성됐다. 보통교부세와 국고보조금 등 정부 이전재원이 올해보다 7801억원(12.4%) 늘어난 7조769억원 확보되면서 재정 기반이 크게 확장됐다.

자체수입(지방세·세외수입)은 6조8744억원(0.4% 증가)이며, 법정·필수 경비는 약 11조4000억원 규모로 늘어남에 따라 효율적이고 전략적인 재원 배분에 주안점을 두었다.

인천시는 '지속 가능한 시정'을 기본 방향으로 삼아 △복지·민생 예산 유지 및 확대 △사업 구조조정을 통한 미래 성장 분야 투입 △지방채의 계획적 활용이라는 3대 원칙을 명확히 설정했다.

시는 시민의 생활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두고 민생회복과 체감형 복지 분야에 8조2000억원을 배정했다. 특히 사회복지 예산은 전체 예산의 43.8%에 달하는 6조9678억원(10.1% 증가)으로 대폭 늘어났다.

시는 캐시백 예산을 전년 대비 749억원 늘어난 2100억원 편성해 연중 안정적 운영 기반을 마련했다. 연매출 30억원 이하 가맹점의 10% 캐시백 제도를 유지하면서, 월 사용 한도를 30만원에서 50만원으로 늘려 시민 체감 혜택을 넓혔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 특례보증 출연금 100억원과 이차보전금 126억원을 포함해 민생경제 회복에 6543억원을 배정했다. 어촌신활력증진(62억원) 및 어촌뉴딜3.0(45.5억원)으로 어촌 생활 환경도 개선한다.

인천의 경쟁력이 일자리와 소득으로 이어지도록 하는 민선 9기 '인천 제값 찾기' 구상에 따라 미래 성장 분야에 약 6000억원, 인프라 및 원도심 혁신에 2조4000억원이 투입된다.

이를 위해 먼저 AI 혁신성장 지원(40억원), 피지컬 AI 실증센터(13억원), K-바이오랩허브 건립(321억원), 탄소포집용 수소생산기지 구축(61억원), 대드론 중심 방산혁신클러스터(34억원) 등 기술 혁신 기반을 확충한다. 내년부터 30인 미만 사업장 대상 노동감독 권한 위임에 맞춘 조직 정비도 병행한다.

또 서울 7호선 청라 연장(2379억원), GTX-B 본선 분담금(219억원), 청학역 추가 정거장 건설(470억원), 인천대로 일반화 1·2단계(921억원)를 적극 추진한다. 내항 1·8부두 재개발(90억 원), 영스퀘어 조성(44억 원) 등 원도심 활성화도 이어간다.

아울러 2028년 G20 정상회의 유치 활동에 16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인천의 산업 경쟁력과 교통 여건, 역사·문화 자산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글로벌 투자와 교류의 기회를 넓히기 위한 유치 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박찬대 시장은 "2027년도 예산안은 시민의 일상을 지키고 '인천의 제값'을 찾기 위한 시의 강력한 의지가 반영된 결과물"이며 "편성된 예산이 현장에서 제때 쓰여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성장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책임 있게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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