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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공항철도에 따르면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총투표에서 80.72%의 찬성으로 임단협 결렬에 따른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오는 13일 하루 경고 파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당일 오전 10시 검암역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파업을 선언한다.
공항철도 노사는 지난 7월부터 10차례 임단협을 진행했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우선 기본급 인상폭에 대한 이견이 크다.
노조 측은 최하위 직급인 6급 기본급이 194만4333원으로, 서울교통공사(276만3100원)나 부산교통공사(254만2000원) 등 타 기관에 비해 최대 82만원 낮다며 큰 폭의 인상을 요구하고 있다. 동일한 민자철도인 지하철 9호선 1단계와 비교해도 월 74만원의 차이가 난다는 것이다.
반면 사측은 총인건비 4.9% 인상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하위직급의 인상률을 높이자는 입장이다. 예컨대 6급 직원의 기준연봉을 6.49% 올리되 기관사 야간근무 보상 개선 등 저연차 직원의 처우개선 대안을 모색하겠다는 방침이다.
근속에 따른 보상 체계에서도 입장이 갈린다. 노조는 연차가 쌓여 더 받는 몫이 매년 0.7%(월 1만4000원 안팎)에 불과해 4년을 일해도 신입사원과의 기본급 차이가 4만원에 그친다며 단계별 근속승진 체계(6급→5급 5년 등) 도입을 요구하고 있다. 사측은 장기 미승진자의 기회 확대를 위한 근속승진 방안(6급→5급 7년)을 대안으로 제출한 상태다.
인력 확충도 쟁점이다. 노조는 승무 정원 156명 중 11명이 비어 연간 1485회의 대무 근무가 발생하고, 검암 지역 본선검수가 365일 1인 근무로 진행되는 등 기관사 이직률이 46%에 달한다며 현장 인력 22명을 늘려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정부와 협의해 21명 정도 늘릴 수 있지만 그것도 실시협약 및 운영비 관리기준 등 제도적 여건상 관계기관 협의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등 소극적인 입장이다.
한편 공항철도는 오는 13일 경고파업이 예고됨에 따라 비상수송대책 마련에 나섰다.
비상수송계획에 따르면 직통열차는 평소와 동일하게 하루 56회로 100% 정상 운행된다. 일반열차도 이용객이 집중되는 출퇴근 시간대(출근 오전 7~9시, 퇴근 오후6~10시)에는 100% 정상 수준 운행한다. 다만 출퇴근 이외 시간대에는 일반열차는 평시 369회에서 263회(운행률 71.3%)로 줄어든다.
이에 따라 평일 전체 열차 운행 횟수는 평시 425회에서 319회로 줄어들어 전체 운행률은 약 75.1% 수준을 기록할 전망이다. 공항철도는 주요 역사에 안내 및 안전 인력을 집중 배치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