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경찰서 오지용 형사과장은 "입수한 문건이 고인이 직접 작성한 것인지 조사중이며 어제 기획사 사무실 등에서 압수한 컴퓨터 12대 등 59점의 증거물을 분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음은 오지용 형사과장과의 일문일답.
--보도된 문건을 경찰이 입수했나.
△KBS 보도문건을 어제 오후 10시30분께 3장에 대해 모사전송을 통해 제출받았다.
--문건 내용은.
△문건에는 폭행.성강요.술자리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실명도 나와있나.
△실명이 몇 명 거론돼 있지만, 사실 관계 확인 이전이라 밝히기 어렵다. 우선 필적 감정을 통해 고인이 작성한 것인지 확인이 필요하고, 고인이 작성했다 해도 내용에 대한 사실 확인이 필요하다.
--문건에 나오는 사람은 몇 명이고 직업은 뭔가.
△수사사항이므로 말할 수 없다.
--경찰이 입수한 문건은 어떤 것이라 보이나.
△지장 등이 일부 있어 어떤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용도로 작성한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유서성격은 아닌 것 같다.
--법적 송사부분과 관련 있다고 보나.
△의사표현이 돼 있고 명의인도 돼 있다.
--전 매니저 유장호씨가 문건 작성에 관련돼 있나.
△유씨 진술에는 자신이 있을 때 고인이 작성한 게 있다는 얘기가 나오기는 하는데, 그 문건이 우리가 입수한 그 문건인지는 알 수 없다.
--그럼 다른 문건이 있단 말인가.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수사할 계획이다.
--전 매니저 유씨가 문건을 건네받은 경위는.
△유씨는 구체적인 내용은 잘 모르며 자신이 직접 목격한 사실은 아니라고 얘기했다.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어제 진행한 압수수색 대상은.
△기획사 사무실 3곳 등 8개 장소에서 컴퓨터 12대를 포함해 59점을 압수해 분석 중이다.
--추가 압수수색 계획은.
△수사진행에 따라 필요하면 할 곳도 있다고 판단된다.
--압수물 중에 증거물로 쓸 것 있나.
△현재 분석 중이다.
--전 매니저 유씨에 대한 수사는.
△유씨는 현재 보도된 문건을 가지고 있지 않으며 KBS에도 그 문건을 전달한 사실이 없다고 말했다.
--유족에 대한 추가 조사가 이뤄졌나.
△어제 오후 6시30분께 장씨 언니와 오빠를 만났다. 유족은 문건 내용에 대해 수사를 원하고 있으며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유족은 어디서 조사하나.
△장소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찾아가서 진술을 받을 계획이다.
--유족이 수사를 원한다고 갑자기 마음 바꾼 이유는.
△이미 문건이 보도됐고 내용에 대한 규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 같다.
--유족이 알고 있던 문건 내용과 같나.
△확인 안 됐다. 추가로 확인할 거다.
--실명이 거론된 성상납 부분이 사실로 드러나면 어떻게 할 것인가.
△사실로 확인돼도 발표하는 것은 피의사실 공표죄에 해당할 수 있어서 공익 여부를 판단해 결정하겠다.
--전 소속사 대표 김씨에 대한 조사는.
△김씨가 현재 일본에 체류 중이어서 경찰에서 통화를 시도하고 있다.
--소환 계획 있나.
△현재 말할 단계가 아니라고 판단된다.
/연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