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의 보건 안전ㆍ환경 담당 사무총장보인 후쿠다 게이지 박사는 이날 전화 기자회견을 통해 이처럼 경고했다.
후쿠다 박사는 "이 바이러스(돼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진화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라며 "바이러스가 진화하면 인간에게 더 위험한 변종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후쿠다 박사는 그러나 전 세계가 조류 인플루엔자(AI)에 대응하면서 잠재적인 독감 창궐에 그 어느 때보다 대비가 더 잘 돼 있다면서 "지난 5년간의 노력으로 우리는 이러한 상황을 가장 잘 통제할 수 있는 위치에 왔다"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돼지고기에 노출됐을 때 돼지 인플루엔자에 감염될 수 있다는 어떠한 증거도 갖고 있지 않다면서 WHO와 파트너들은 필요시 돼지 인플루엔자 백신을 준비할 예비 조치에 이미 착수했다고 덧붙였다. /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