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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스타+]PD블루 “무대위에선 방송PD 아닌 가수로 봐주세요”(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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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연배 기자

승인 : 2009. 06. 10. 11:48

국내 최초 PD·가수·작사가...1인 3역

사진=이재하 기자 leejh@

“현직 방송PD 보다 가수 PD블루로 인정받고 싶어요.”

지난해 데뷔곡 ‘그리워서’로 원더걸스의 ‘노바디’와 비의 ‘러브스토리’를 제치고 싸이월드 디지털 뮤직 어워드 10월의 루키 오브 더 먼스(Rookie Of The Month)를 수상한 남성 듀오 파스텔블루의 멤버 PD블루(본명 이주환)가 지난달 솔로 싱글앨범 ‘미안하다...보고싶다...’를 발표하고 가요계 정상 도전에 나섰다.

PD블루는 경인방송 iTVFM(90.7㎒) ‘박세민의 2시의 스케치’를 연출하고 있는 현직 PD. 그는 국내 최초로 방송프로듀서 겸 가수 및 작사가라는 타이틀로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에서 만난 PD블루는 “현직 PD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고 싶다”며 “음악성으로 인정 받겠다”고 굳은 각오를 밝혔다.


“현직 PD가 앨범을 냈다고 하면 다들 취미삼아 음반을 발매한 줄 알고 계시더라고요. 그런 선입견을 없애고 싶어요. 지난해 싸이월드 신인상도 받는 등 음악성도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PD블루로 가수들과 경쟁하고 싶어요.”

앨범 타이틀곡 ‘미안하다’는 실제 PD블루의 이야기를 슬픈 랩 가사로 정리한 것으로 이별 후에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느낄 수 있는 다양한 감정들을 표현했다. 특히 파스텔블루의 감미롭고도 깔끔한 멜로디에 PD블루 특유의 중독성 있는 저음 보이스의 랩이 돋보인다.

“제가 실제 겪었던 이별의 아픔을 가사에 담았어요. 특히 너무 좋은 여자였지만 잘해주지 못해 떠나보내야만 했던 미안한 감정을 담았어요. 이별을 경험해 본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실 꺼에요.”

그리고 KBS 예능프로그램 스타골든벨을 통해 주목받은 신인 가수 홍채린이 피처링으로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홍채린은 또 ‘미안하다’ 뮤직비디오에도 직접 출연해 파스텔블루와의 우정을 과시했다.

“이번 앨범을 위해 바쁜 시간을 쪼개서 흔쾌히 참여해준 채린 씨한테 너무 감사 드려요. 깔끔하고 깨끗한 목소리를 찾고 있었는데 채린 씨가 적격이었죠. 기대했던 만큼 결과가 좋아 대만족이에요.”

평소 공중파 및 케이블 음악채널들을 빼놓지 않고 모니터 한다는 PD블루. 그는 어릴 적부터 꿈이 있다면 바로 지상파 음악방송 무대에 서는 것이다.

“어린 시절 ‘가요톱텐’은 정말 꿈의 무대였죠. 그 곳에 꼭 서보겠다는 생각을 아직까지도 갖고 있어요. 이제는 세월이 흘러 ‘뮤직뱅크’로 이름이 바뀌었지만 아직까지도 그 무대에 서보는 꿈을 간직하고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꼭 무대에 올라 제 노래를 여러분들게 들려드리고 싶어요.”

PD블루는 욕심이 많다. 현직 PD로 가수의 꿈을 이루더니 이제는 책을 집필하고 나아가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다고 한다.

“제가 욕심이 많은 편이에요. 가수뿐 만아니라 여러 분야에 도전해 보고 싶어요. 특히 방송국에서 근무하다 보니 라디오 DJ도 해보고 싶고, 기회가 된다면 연기에도 도전해 보고 싶어요. 그리고 요즘은 책을 준비하고 있어요. 바쁜 현대인들이 집에서 혼자 운동해도 몸짱이 될 수 있는 실용서를 출판하려고요. 현재 출판사와 협의 중이에요.”

‘진화하는 사람이 되자’라는 좌우명을 갖고 있는 PD블루는 오는 7월 새 앨범을 발매할 계획이다.

“이번에 발매할 앨범은 가수 진주 씨가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어요. 이렇게 물심양면 도와주시는 분들과 제 노래를 기다려 주시는 팬들을 위해 더욱 열심히 해야죠. 다음 앨범에서는 방송에서도 자주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려고요.”

문연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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