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내 국비를 지원받아 건설 중인 국가지원지방도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최근, 전북도는 지난 30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내년도 예산안 가운데 국가지원지방도 사업 예산으로 2009년(538억원)보다 증액된 542억원을 확보, 공기 내 완공을 하게 됐다.
국가지원지방도 예산은 정부가 4대강 살리기 및 녹색성장 사업에 예산을 우선 반영하는 기조 때문에 기획재정부 1차 심의시 296억원에 그쳤으나 마지막 심의 단계에서 542억원으로 증액돼 내년도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는 물론 장기 공사로 인한 민원이 해소되게 됐다.
국가지원지방도는 중요도시, 공항, 항만, 관광지 등을 연결하는 지방도를 대상으로 국가간선도로망을 보조하는 사업으로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분담하는 방식으로 국토해양부가 조사· 설계, 공사비를 지원하며 지자체는 사업시행, 보상비 부담, 유지관리를 담당한다.
이에 전북도내 주요사업은 △정읍~완주(1,125억원) △순창~정읍(1,049억원) △아산~무장(487억원) △정천~상전(452억원) △무장~금평(456억원) △계곡~신덕(711억원) △성산교 개량(100억원) △고기~운봉(147억원) 등 총 8개 노선 61.14㎞에 4527억원이 투입된다.
전북도 관계자는 “당초 요구한 663억 원에는 적지만 542억원 정부안이 확정돼 다행이다”며 “내년도에는 목표 완공은 물론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에도 기여가 기대된다.”라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