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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딩크, 코트디부아르 축구대표팀 사령탑 끝내 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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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진 기자

승인 : 2010. 03. 13.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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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한진 기자 ]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아프리카의 강호 코트디부아르 사령탑 자리를 끝내 포기했다.

AP통신은 13일(한국시간) "히딩크 감독이 신문 칼럼을 통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맡을 수 없다는 사실을 밝혔다"라며 "히딩크 감독이 코트디부아르 감독을 임시로 맡으면 러시아 및 터키 축구협회와 맺은 계약에 위배될 수 있다"라고 알렸다.

러시아 대표팀을 이끌었던 히딩크 감독은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플레이오프까지 치르는 혈전을 치렀지만 본선 진출권 확보에 실패했고, 결국 지난 2월 터키 대표팀 사령탑을 맡기로 했다.

히딩크 감독은 네덜란드 일간지 데 텔레그라프를 통해 "내가 코트디부아르와 계약을 맺는다면 터키가 5월 말에 아일랜드와 체코, 미국 등과 치르기로 한 평가전을 지휘할 수 없게 된다"라며 "솔직히 그런 일은 하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히딩크 감독이 중도에 포기하면서 2002년 한일월드컵 당시 일본 대표팀을 이끌었던 필립 투르시에(프랑스) 감독이 유력한 사령탑 후보로 손꼽히게 됐다.

조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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