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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신 전 태국 총리 지지자 방콕 집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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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선 기자

승인 : 2010. 03. 1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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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정은선 기자] 부정부패 혐의로 해외도피 중인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의 지지자들이 14일로 예정된 반정부 시위를 앞두고 13일 방콕 시내와 근교 등으로 집결하고 있으나 참여율은 당초 예상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탁신 단체인 ‘독재저항 민주주의 연합전선’(UDD, 일명 레드셔츠)은 방콕 사남루엉 광장에서 14일 낮부터 진행될 반정부 시위에 100만명 이상이 참여할 것이라고 주장해 왔다.

UDD 핵심 지도자인 자투폰 프롬판은 이날 “반정부 시위에 100만명이 참여해 평화적인 시위를 벌일 것”이라며 “아피싯 웨차치와 총리가 의회 해산과 조기 총선 등 우리의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으면 17일까지 시위를 벌이고 새 대응책을 선언할 것”이라고 밝혔다.

탁신 지지 세력이 강한 태국 북부와 북동부 지역에서 방콕으로 이어지는 아유타야주(州) 왕노이 검문소에서는 시위대가 7㎞나 길게 늘어서서 무기소지 여부 등에 대한 검문을 받은 뒤 방콕으로 향했다.

탁신 지지자들이 이처럼 태국 북부 등 일부 지역에서 속속 방콕으로 집결하고 있지만 시위 참가자 수는 UDD가 주장하는 100만명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실제로 태국 정부는 그동안 10만∼15만여명이 반정부 집회에 참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날 예상 참가 인원수를 7만여명으로 낮춰 잡았다.

방콕 시내로 진입한 시위대들은 이날 일부 지역에서 간헐적으로 시위를 벌였지만 시위대와 군경 간에 별다른 충돌은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정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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