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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씨인사이드에 올라왔던 문제의 글 |
특히 그의 지난 온라인 행적이 네티즌을 경악케했다. 그는 이미 인기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의 스타였다. 그는 이 사이트를 통해 수시로 '여동생의 신체부위(가슴과 엉덩이)를 만졌다', '솔직히 동생이 나랑 하자고 하면' 등의 자극적인 제목으로 글을 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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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오후 8시, 그가 경찰에 불구속 입건되면서 실체가 드러났다. 그는 앞서 자신이 활동하는 인터넷 게시판에서 자신이 고등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실제 도서관 인증샷을 찍은 해당 학교 재학생(23살)으로 밝혀졌다.
그는 아버지 직업이 군인이라고 한 것도, 여동생을 성추행했다고 쓴 것도 거짓말이며 사진 4장 중 다른 남학생이 성추행범으로 몰려 소동을 벌였다는 글과 사진 역시 거짓으로 꾸며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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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짓으로 밝혀진 '도서관 성추행 인증샷' 사진 |
실제 온라인 상의 거짓말은 진위여부를 확인하기가 쉽지 않다. 익명성이 보장된 사이버 공간에서는 명문대생이 찌질이로 둔갑해도 이상한 시선을 받지 않는다. 온라인 상에서 찌질한 고딩(본인 표현)연기를 하는 명문대생은 현실이 아니므로 타인들의 비웃음과 조롱, 악플을 오히려 즐길 수 있었던 것이다.
한편 21일 온라인에는 이번사건에 비견될 만한 동갑내기 거짓말꾼의 소식이 퍼져 네티즌들의 한탄 소리를 깊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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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씨가 올린 글 일부 캡처 |
장 씨는 군 납품 비리를 양심선언했던 해군 김영수 소령을 사칭해 지난 3~7일 인터넷 포털사이트 게시판에 `해군이 한미연합훈련 중 천안함에 문제가 생겼다는 연락을 받고도 미흡하게 대처해 침몰했다'는 내용의 글을 일곱 차례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 글에 대해 진위논란이 일자 수사에 착수, 김 소령이 이 글을 올리지 않은 사실을 확인하고 포털사이트의 접속기록을 추적한 끝에 장씨를 검거했다.
장씨는 경찰에서 "북한의 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그건 아닌 것 같아 글을 올렸다"고 진술했다.
네티즌들은 "정부와 언론이 전한데로 믿지 않고 다른 주장을 할 수는 있지만 다른사람을 사칭해 거짓말을 한 것은 명백한 잘못이다", "천안함 침몰 음모 주장으로 온라인 상에서 유명세를 타고 싶었던 것 아니냐"며 날선 비판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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