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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오픈마켓 진출, 춘추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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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기자

승인 : 2010. 10. 21.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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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최민지 기자] 국내최대 포털 네이버 의 운영사 NHN이 내년 오픈마켓 진출을 위한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NHN은 21일 오픈마켓 통합관리 솔루션업체와 쇼핑몰 솔루션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신규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형식상으론 사업자를 대상으로 오픈마켓 진출 타당성을 알아보기 위한 자리이지만 업계에선 사실상 오픈마켓 진출을 염두에 둔 움직임으로 해석하고 있다.

NHN의 오픈마켓은 별도 사이트를 구축하기보다는 네이버 내 기존 지식쇼핑을 개편하는 방안이 유력하다.

네이버는 이미 오픈마켓 서비스에 필요한 제반 기술과 서비스를 구축한 상태로 2011년 3월께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 뒤 11월에 정식 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NHN은 그동안 옥션과 지마켓 출신 임직원을 영입, 오픈마켓 진출 타당성 및 수익성에 대한 검토를 진행해 왔다.

최근 사내에 오픈마켓 태스크포스(T/F)를 결성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으며, 최휘영 NHN비즈니스플랫폼(NBP) 대표가 진두지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NHN의 오픈마켓 진출은 포털과 게임 등 핵심사업의 성장세가 둔화되자, 신규사업 차원에서 진출하려는 것이 아니냐는게 업계의 관측이다.

2009년 기준 연간 20조6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오픈마켓 시장은 국내외 업체간 치열한 싸움이 전개하고 있다.

세계 최대 오프마켓인 이베이가 인수한 옥션(14%)과 G마켓(23%)은 국내 오프마켓시장에서 1,2위업체이고 그 다음에 SK그룹이 계열사 SK텔레콤을 앞세워 11번가(85)로 론칭,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국대 최대 유통업체인 신세계도 온라인쇼핑몰인 이마트몰을 확대개편, 오픈마켓 진출을 꾀하고 있다.

오프마켓 업계는 NHN의 진출에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단 NHN의 오픈마켓 진출로 전체 시장 볼륨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혔다. 한 오픈마켓 관계자는 "네이버 내 지식쇼핑이나 카페들이 그동안 활성화가 되어서 인터넷쇼핑몰의 저변 확대를 가져올 것"이라고 기대했다.

반면 G마켓과 옥션, 11번가로 양분된 기존 시장을 NHN이 돌파할 수 있을지 회의적인 반응도 나온다.
최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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