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복귀 여부는 "생각 중"
[아시아투데이=박정배 기자] 러시아의 격투기선수 예
멜리아넨코 표도르가 가장 기억에 남는 한국 격투기 선수로 최홍만을 들었다.
그는 최홍만을 거론하며 "예전에 대결한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이어 "전체적으로 아주 좋은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평가했다.
표도르와 최홍만은 2007년 12월 31일에 격돌한 적이 있다. 당시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프라이드 대회에서 표도르는 최홍만과 격돌해 암바(팔 꺾기 기술)로 1라운드 시작 1분 56초 만에 TKO승을 거뒀다.
표도르는 세계 최대의 종합격투기 무대인 UFC(Ultimate Fighting Championship)에서 활동하는 한국 선수 중에는 아는 사람이 없다고 했다.
그는 "한국은 UFC에서 두드러진 모습을 보이지 않고 있다"며 "현재 발전 단계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은 크다"고 평가했다.
표도르는 10년 가까이 종합격투기에서 정상을 차지하며 한 시대를 풍미한 인물이다. '60억분의 1'이라는 별명답게 그는 독보적인 기량을 상대방을 쓰러뜨리곤 했다.
그러나 미국 스트라이크포스에 진출한 뒤 그는 파브리시오 베우둠, 안토니오 실바, 댄 헨더슨에게 연이어 패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표도르는 '전성기가 지난 것 아니냐'는 질문에 3연패를 의식한 듯 "선수생활을 하다 보면 여러 가지 안 좋은 일들이 연이어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금 체력은 매우 좋은 상태"라며 "체력이 받쳐주는 한 계속 선수 생활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UFC 복귀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생각 중"이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표도르는 4박5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치고 18일 러시아로 돌아간다.
-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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