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와 성남 상무신협의 경기에서 대한항공은 김학민(14점), 네맥 마틴(12점), 진상헌(12점) 등 주전 선수들이 두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고른 활약을 앞세우며 상무신협을 3-0(25-22 25-20 25-18)으로 완파했다.
15승 6패(승점 43점)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선두 삼성화재(51점)와의 승점 차를 8점으로 좁혔다. 반면 상무신협은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대한항공은 1세트에서 24-19로 5점 차로 앞선 채 세트 포인트를 만들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범실을 저지르며 24-22까지 추격을 허용했다.
그러나 대한항공은 센터 진상헌이 속공을 성공시키며 1세트를 가져갔다.
2세트에서도 양팀은 20-20까지 시소게임을 이어갔지만 결정력에서 대한항공이 훨씬 앞섰다.
대한항공은 센터 이영택의 속공과 한선수의 블로킹으로 22-20으로 리드를 잡은 뒤 연속 3득점을 올리며 2세트를 가져갔다.
기세가 오른 대한항공은 3세트에서 마틴이 신들린듯한 공격을 성공시키며 힘빠진 상무신협을 25-18로 제압했다.
한편 같은 장소에서 앞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성남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 제니스가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를 3-1(25-11 25-22 13-25 29-27)로 눌렀다.
도로공사는 3연승을 올리며 인삼공사(12승5패), 흥국생명(10승8패)에 이어 10승(7패)째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