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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무신협 최삼환 감독 “갈등 잘 봉합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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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배 기자

승인 : 2012. 01. 17.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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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박정배 기자] 성남 상무신협 최삼환 감독이 최근 팀을 둘러싼 파문에 대해 문제가 잘 해결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 감독은 17일 인천 도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대한항공과의 원정경기 후 "부대에서 입장을 표명한 것에 대해서 나로서는 뭐라 말하기 힘들다"는 조심스러운 태도를 견지했다.

상무신협은 최근 '우리 팀과 격돌할 때 각 구단의 외국인 선수 출전을 제한해야 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배구연맹에 보냈다.

상무신협은 배구연맹이 이에 관한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다음 시즌부터 리그에 불참하고 팀 해체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부대에서 볼 때도 너무 시합이 되지 않으니까 이런 안을 내놓은 것 아니겠느냐"며 "예전에는 V리그와 백구 대제전에서 한 번씩 프로팀을 이기긴 했는데, 올 시즌에는 너무 지기만 하니까 보기에도 좋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겨울에는 배구에만 관심이 집중되고 해서 더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 같다"며 "오늘은 벤치에 앉아있기 너무 힘들었다"고 괴로운 심경을 토로했다.

아마추어 초청팀 자격으로 프로리그에 참가 중인 상무신협이 이렇게 나온 것은 성적이 워낙 저조하기 때문이다.

상무신협은 이날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도 세트 스코어 0-3으로 완패하며 9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올 시즌 프로배구 V리그에서 단 2승(19패)만을 거두며 최하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무신협은 다른 프로팀과는 달리 토종 선수로만 구성돼 경기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상황이다.

최 감독은 "선수들은 경기에 뛰어야 하지 않겠는가. 그게 내가 바라는 유일한 한 가지"라고 말했다.
박정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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