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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라이벌 레알마드리드 잡고 국왕컵 4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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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현 기자

승인 : 2012. 01. 26.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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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황보현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바르사)가 레알 마드리드(레알)와의 올 시즌 두번째 '엘 클라시코'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바르사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뉴 캄프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와의 2011-2012시즌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8강 2차전에서 2-2로 비겼지만 1-2차전 합계 4-3으로 4강에 진출했다.

바르사는 지난 19일 열린 원정 1차전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라이벌전에서 기분 좋게 웃은 바르셀로나는 국왕컵 26번째 우승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게 됐다. 

또한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2008년 부임 이후 ‘엘 클라시코’에서 10승3무1패로 압도적인 우위에 올라섰다.

특히 올 시즌에는 5번 맞대결에서 3승2무로 단 한번도 패하지 않아 ‘레알’ 킬러로서 명성을 이어갔다.

바르사와 레알은 지난 1902년부터 벌인 라이벌전에서 통산 86승46무86패로 팽팽한 균형을 이뤘다.

이날 경기는 세계최고의 축구선수 리오넬 메시(바르사)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의 맞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메시는 비록 골을 기록하지 못했지만 팀 승리를 견인했고 호날두는 지난 1차전에 이어 이날도 골을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로 고개를 떨궜다.

이날 바르사와 레알은 전반 내내 거센 공세를 주고 받았다. 특히 홈 경기였던 1차전에서 역전패를 당했던 레알은 2차전 승리를 위해 카카와 메주트 외칠, 호날두를 동시에 공격 앞선에 세우는 진용으로 초반부터 바르사의 골문을 두들겼다.

하지만 선제골의 주인공은 바르셀로나였다. 전반 43분, 메시가 드리블로 수비수 4명을 제치고 페드로에게 연결했고 이를 페드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어 전반 종료 직전 다니 알베스가 추가골까지 기록하며 2-0으로 달아났다. 

바르셀로나는 손쉽게 승리를 거머쥐는 듯 했지만 후반 들어서 레알의 반격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23분 외칠의 절묘한 패스를 이어받은 호날두가 바르셀로나 골문 앞 왼쪽 부근에서 그대로 강력한 슈팅을 연결시키며 만회골을 터뜨렸다. 

상승세를 탄 레알은 4분뒤 기어코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27분 카예혼의 패스를 받은 카림 벤제마가 슈팅까지 연결, 2-2 균형을 맞췄다.

동점을 만들어낸 레알의 공세는 거침이 없었고 바르사는 레알의 공격을 막아내는데 정신이 없었다. 하지만 침착하게 레알의 공세를 막아낸 바르사는 결국 2-2로 경기를 마쳤다.
황보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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