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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바닥tv’ 밤과 음악사이로 표상되는 90-2010 세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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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진 기자

승인 : 2012. 01. 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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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이승진 기자] 방송 진행자에 따라 시청자가 달라진다. 대표적인 게 손바닥tv(대표 황희만)의 오당첨 주식회사다.

매주 금요일 밤 오후 6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 프로의 주 시청자층은 90-2010세대다. 80년대와 90년대에 출생한 이 세대가 이 프로에 관심이 많은 것은 진행자 영향이 크다.

이 프로의 진행은 가수인 토니안과 개그맨 김인석이 한다. 또 고정 패널로 행위 예술가인 낸시랭이 출연하고 있다.

아이돌 1세대 출신 가수인 토니안에게는 90-2010 팬들이 많다. 그의 팬들과 그의 노래를 좋아하는 젊은층들이 이 프로를 즐겨 보는 것이다.

방송을 통해 젊은 팬들과 교감을 나누고 있는 토니안은 3월초 신곡을 통해 본격적인 가수활동으로의 컴백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개그맨 김인석의 편안하고 재치넘친 진행도 젊은 세대의 젊은 감각과 잘 매치된다. 현대적 감각의 외모와 말솜씨에 매료되는 팬들이 늘고 있다.

토니안과 김인석과 공감하는 세대는 밤과 음악 사이 세대로 통한다. 밤과 음악 사이는 80년대와 90년대 출생자들의 상징어로 강남과 홍대 등의 카페 문화를 일컫기도 한다.

젊은이들이 호프집에서 춤 추면서 가볍게 토크하고 노래를 즐기는 문화다. 이 부류의 카페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몰려들고 있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만원이 곧잘 된다.

여기에서 자주 흐르는 노래는 토니안이 활동했던 HOT를 비롯하여 잭스키스, 룰라. 듀스 등 젊은 세대의 추억과 향수를 불러 일으키는 곡들이다

오당첨주식회사는 막무가내 홍보실, 고객만족 콜센터, 기획실, 회장님 회장님 우리회장님 등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프로들이 많다.

특히 프로 중간마다 삽입되는 토니안이 HOT, JTL 시절에 부른 캔디, 행복, 아이야 등의 뮤직비디오들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청년 창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막무가내 오당첨 홍보실도 젊은이들의 소통코너가 되고 있다. 주제 불문, 장르불문하고 동네방네 광고하는 이 코너는 젊은 자영업자들에게 큰 인기다.

손바닥tv 김기범 PD는 “80년대와 90년대 출생한 90-2010의 취향에 맞게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는 기획을 신세대의 소통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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