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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남북러 가스관 건설에 관심 보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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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주 기자

승인 : 2012. 01. 2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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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조은주 기자] 중국이 러시아에서 북한을 경유, 한국으로 이어지는 천연 가스관 건설 사업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이타르타스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러시아 국립에너지연구소의 세르게이 프라보수도프 소장은 “중국이 북한 경유 가스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주 지역과 랴오닝성의 선양, 번시에 가스관을 건설하는 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해당 지역은 이미 가스관이 마련돼 있지만 가스 수요량이 급증함에 따라 추가적인 공급 시설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중국은 이른바 '서부노선'으로 불리는 기존의 가스관과 함께 러시아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을 수 있는 추가 루트로 이 가스관 사업에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프라보수도프 소장은 말했다.

서부노선이란 러시아 서(西) 시베리아에 해당하는 알타이 지역에서 출발해 중국의 북서부 지역로 연결되는 가스관을 뜻한다.

앞서 25일 세르게이 슈마트코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러시아 주재 위성락 한국대사와 면담한 뒤 "북한 새 지도부가 북한 경유 가스관 사업을 계속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현재 가장 핵심적 과제는 가스 가격 문제와 관련한 협상을 활성화하는 것"이라고 슈마트코 장관은 강조했다.

지난달 사망한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은 작년 8월 말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와 정상회담을 갖고 러시아 극동에서 북한을 거쳐 한국으로 이어지는 가스관을 부설, 러시아산 천연가스를 한국으로 공급하는 '남북러 3각 협력 사업'에 합의한 바 있다. 

조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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