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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전호흡 건강에 좋아, 의학적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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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용 기자

승인 : 2012. 03. 14. 16:00

단전호흡시 혈액순환 빨라져 산소와 영양분 더 많이 공급 가능
 
[아시아투데이=이순용 기자] 단전호흡 시 정맥 피의 환류가 증가해 혈액순환이 빨라져 인체 세포에 더 많은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한다는 것이 밝혀졌다.

성균관의대 삼성서울병원 심장혈관센터 홍경표 교수팀은 단전호흡 전문가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혀냈다.

연구팀은 평균 9.6년 수련한 단전호흡 전문가 20명(남성 11명, 여성 9명)에게 심장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면서 호흡에 따라 대정맥 지름이 얼마나 변화하는지 측정해 일반인의 변화와 비교했다.

그 결과 일반인은 1분당 약 10회 숨을 들이마실 때 대정맥 지름이 26% 줄어든 반면 단전호흡 전문가는 동일 호흡시에도 대정맥 지름이 48% 줄어들고 단전호흡시에는 62%가 줄어 정맥 피를 더 빨리 심장으로 빨아들여 혈액순환 흐름이 빨라졌다.

혈액순환이 빨라질 경우 동일 시간에 더 자주 피가 순환돼 산소와 영양분을 그만큼 더 많이 각 세포에 공급할 수 있다는 것이다.

홍경표 교수는 “최근 미국 등 서구권에서도 웰빙 열풍에 따라 단전호흡, 명상요법, 요가 등이 많이 유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이들 요법의 정신건강 효과만 주목했지만 신체적으로도 건강에 유익하다는 것을 실제로 확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일반인들이 생활습관의 작은 변화를 통해 좀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관련 연구가 더욱 활발히 전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논문은 ‘대체의학지’ 최근호에 게재됐다.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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