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나 매디슨, 앨리슨 펠릭스, 비안카 나이트, 카멜리타 지터 순으로 달린 미국 여자 계주팀은 1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스트랫퍼드의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런던올림픽 육상 여자 400m 계주 결승에서 40초82라는 세계신기록을 세우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미국이 이 종목 정상에 오른 것은 1996 애틀랜타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미국은 1985년 동독이 세운 이 종목 기록(41초37)을 27년 만에 경신했다.
자메이카는 41초41로 자국 신기록을 작성했으나 은메달에 머물렀다. 동메달은 42초04를 찍은 우크라이나에 돌아갔다.
여자 200m 우승자 펠릭스와 100m 은메달리스트 지터를 앞세운 미국은 초반부터 압도적인 속도로 자메이카를 멀찌감치 따돌렸다.
미국은 펠릭스가 뛴 2코너부터 자메이카와의 격차를 벌렸다. 이후 200m 전문 선수인 베로니카 캠벨 브라운이 뛴 3번 곡선 주로에서 잠시 자메이카에 추격을 허용하는 듯했으나 4번 주자 지터가 폭발적인 스퍼트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미국은 1984 LA올림픽부터 1996 애틀랜타올림픽까지 이 종목을 4회 연속 우승했다. 그러나 2000 시드니올림픽에서 바하마에 우승을 내줬고 2004 아테네올림픽에서는 배턴 전달 실수로 레이스를 포기했다. 2008 베이징올림픽에서는 배턴 터치 실패로 결승에도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미국은 작년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펠릭스와 지터의 분전으로 자메이카를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해 긴 부진에서 벗어났다. 이어 런던올림픽에서는 세계기록을 경신하는 쾌거를 이룩했다.
여자 200m 정상에 오른 펠릭스는 400m 계주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고 2관왕에 올랐다.









